Photo/2023년

2023년 4월 16일 나의 꽃밭

cjc58 2023. 8. 24. 13:22

3월을 넘어 4월이 되자 아내가 꽃을 심자고 졸라댄다.

화분에 심을까?

우선 가까운 꽃집에서 사온 꽃을 화분에 심었다.

꽃은 신비로운 치유력이 있다.

작은 묘종을 사다 화분에 심고 점점 커가는 꽃을 바라보면,

마음에 평화를 느끼고 꽃의 아름다움이 주는 즐거움과 황홀함이 행복의 엔돌핀을 마구 뿜어 낸다.

 

그래서....

텃밭에서도 가장 볕이 잘 드는 양지쪽에 꽃밭을 만들었다.

밋밋한 꽃심기는 심심해 보여서

백자갈로 하트를 만들고 그 안에 꽃잔디와 프렌치 메리골드를 심고 소나무 바크를 덮으니 그럴듯 하다.

 

하... 좋다. 꽃밭에 가득 핀 꽃이 주는 행복이다.

초여름부터 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계속 핀다는 프렌치메리골드의 노란색이

녹색의 잔디를 배경으로 피면 보기에 좋을 듯 하다.

만수국으로 불리는 프렌치 메리골드가 귀엽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뜨거운 태양처럼 붉은 색의 다알리아도 심었다.

화분에 심은 꽃들도 나란히 정렬시켜 놓으니 다양성의 조화로움이 주는 멋도 있다. 

이제 겨우 꽃 한 이랑 심었었을 뿐인데 텃밭 나머지엔 뭘 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