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023년

2023년 5월 28일 장미와 감자꽃

cjc58 2023. 8. 25. 10:21

5월 하순으로 접어들자 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울타리에 심은 장미가 시종을 거느리고 뽐내 듯 걷는 여왕처럼 우아함을 자랑하고...

시골의 소박한 아낙네의 수줍은 미소같은 감자꽃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화분에 심은 꽃을 탐해서일까? 달팽이가 시간과 내기를 하고..

양평에 와서 처음 본 메추라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다고 하던데 울타리 난간에 올라서 있다. 

물까치 두 마리가 제집 안방인양 잔디밭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지켜보는 것 또한

전원생활의 낙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