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에서 거진항으로 달려, 바닷가에 있는 부*횟집에서 물회를 먹고
그 앞 해변에서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었다.
아내 뒤로 그림자가 설명해 준다.
일단 연수원에 들러 Check-in을 하고
방 안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에 취해 잠시 벽에 기대어 서 본다.
언제나 가슴 설레이게 하는 푸른 동해 바다.
속초에서 1시간 39분을 달려 도착한 강릉, 안목항에는
노을이 서서히 물들어 가고 있다.
안목항 해변가에 불을 밝히고 선 Coffee House.
아니 이런!! 5,000원 주고 산 셀카 리모콘의 정체를 드러내다니!!!
그래서...
이번에는 리모컨을 쥔 오른손을 등 뒤로 숨기고 찰칵.
그런데 같은 듯 다른 사진....
단지 서로의 모자를 바꿔 썼을 뿐인데...
나는 각설이 타령에 나오는 벙거지 모자가 되고, 아내는 Fashionist가 되고...
아내가 직접 본인이 들고 찍은 셀카.
안목항에도 해가 지고 있다.
여기서 나름 유명하다는 산토**에 들어와
Hand Drip으로 파나마 에스메랄다를 주문해 봤다.
1잔에 10,000원. !!!
이건 셀카봉에 Leica를 올리고 찍은 사진.
역시 해상도의 차이가 나는구나.
이젠 핸펀만이 아니라, Leica도 셀카봉으로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즐겁다.
ㅋㅋㅋ 요렇게 살아야 늙지 않는답니다.
Optimus! Optim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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