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9 Bauzium
사람은 집을 짓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좋은 집은사람에게 안식을 주고, 평화를 가져오고, 더불어 사는 지혜와 내면으로 삼가하는 마음 敬(삼가할 경)을 생각하게 하고,그리고 자연과 하나됨을 알려준다. 나쁜 집은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욕심을 키우고, 괴로움의 깊이를 더하게 하고, 결국 혼자 살아 가게 한다. 속초 미시령 옆 '바우지움'에 다녀왔다. '집이란, 건축물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자연을 품어 안은 집, 햇살이 실내 가득히 쏟아지는 집, 울산바위가 울타리 역할을 하는 집은자연이 내 삶 속으로 들어온 집이고, 우주의 기운을 내 삶 속으로 끌어들인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미시령터널 공사때 나온 쇄석돌을 이용해 담장을 세웠다는데거친 이미지를 배경으로 고요한 모습으로 기원하는 듯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