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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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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4th Day 5 Magistic Cruises 시드니 타워에서 내려와 크루즈를 타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시드니 앞 바다를 한 바퀴 돈다. 배를 타러 간다. 배가 200~300명이 승선할 정도로 매우 크다. 바다로 나간다. 저녁식사. 그런데 식사보다는 갑판으로 올라가 사진 찍는 것이 더 좋다. 바다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배가 지나면서 다른 각도로 보는 것도 멋있다.
2017년 12월 10일 4th Day 4 Sydney Tower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곳, 전망대에 올라간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고 올라간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어느 방향에서든 80Km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디카프리오의 팔장을 끼고 행복해 하는 아내가 밉지는 않다. 내가 보기에도 멋진 남자이니까... 와우..... 말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보이는대로 즐기면 된다. 80Km까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너머까지도 보이는 듯 하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망대에서는 고층 건물에 가려, 오페라 하우스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측 고층건물 사이로 아주 조금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이 살짝 보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타워의 그림자가 마치 해시계처럼 보인다. 구경 한번 잘 했다... 그런데 내 모자를 쓰고 어디를 가고 계시오?
2017년 12월 10일 4th Day 3 Opera House 노란색의 수상 택시. 크다기 보다는 거대한 크루즈 선도 보인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는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뜨거운 햇살을 즐기며 담소하는 사람들... 오페라 하우스의 건축 역사가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다. 지하에서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오페라 하우스 안으로 들어간다. 빗살무늬 같은 구조물은 거대한 오페라 하우스를 지탱해 주는 뼈대다. 직선의 단조로움보다는 사선으로 처리한 기둥과 비켜 들어오는 태양광의 처리가 예술적이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서 브리지를 배경으로... 멀리서 브리지를 배경으로 선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아름답지만, 내부에서 브리지를 통과하는 배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한 폭의 그림이다. 다채로운 곡선으로 처리된 오페라 하우스는 예술작품이..
2017년 12월 10일 4th Day 2 Bon Dai Beach 시드니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즐겨 찾는다는 Surfing 최적지 Bondi Beach. Bondi는 애보리진 말로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라는 뜻이란다. 호주의 한여름, 12월 10일 일요일. 이들의 해변풍경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 잘 보시면 Topless 차림의 여성이 일광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선을 돌리게 되는 것은 일광욕을 하는 Topless 차림의 여성이 아니라 이들을 보게 된 나의 시선이다. 손가락 사이로 바람처럼 빠져 날리는 고운 모래. 미안합니다... 정말 우연히 부서지는 파도 사진을 찍다가, 바다에서 나오는 여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Bondi Beach의 파노라마 사진.
2017년 12월 10일 4th Day 1 Gap Park & Rose Bay 오늘은 시드니시티에서 북동쪽으로 10Km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Watsons Bay와 Gap Park을 가 본다. 호화로운 단독주택 언덕 너머로 시드니 타워와 건물들이 도열하고 서 있다. 집 한채 가격만 수십억 한다는 부촌이다. 망원렌즈로 당기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보인다. 시드니에까지 와서도 사랑놀음.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인데, 시켜 놓고는 '시킨 다고 따라서 하냐며, 말 잘 듣는 학생이라나...' "희망을 가지시오. 도움의 손길은 어디든 있는 법이요." 절망의 나락에 빠져 자살하려고 찾아온 사람에게 이 글이 읽혀질까? 가슴의 문을 두드릴까? 도움의 손길은 언제, 어디에서나 있지만 그 손길을 어떻게 찾느냐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여기부터는 Gap Park. Watsons Bay와는 ..
2017년 12월 9일 3rd Day 3 Scenic World 미국 Grand Canyon을 연상시키는 광활한 지역.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이곳은 호주의 Blue Mountain.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은 멀리서 보았을 때 진한 푸른 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푸른 빛은 유칼리나무에서 증발된 유액 사이로 태양광선이 통과하면서 파장이 가장 짧은 푸른 빛을 반사하면서 생긴 것이다. 91종이나 되는 다양한 유칼리나무들이 주종을 이루는 숲의 특징에서 연유했다고 할 수 있겠다. 산지의 대부분은 붉은 색을 띤 사암층(砂岩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서 사암이 침식되면서 생긴 수직절벽들을 볼 수 있다. 블루마운틴 산악지대에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카툼바(Katoomba) 지역의 에코 포인트(Echo Point)다. 세자매봉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바위산을..
2017년 12월 9일 3rd Day 4 Echo Point Katoomba Town의 전망대에서 보이는 세 자매봉과 Blue Mountain 광활한 대지를 가진 나라임을 느끼게 한다. 블루 마운틴 내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로, 재미슨 밸리의 북쪽 급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각각 메니(922m), 윔라(918m), 구네도(906m)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위 색이 달라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에코 포인트에서 가장 잘 조망할 수 있으며, 자이언트 계단을 내려가 허니문 브리지를 건너면 이곳에 다다를 수 있다. Echo Point가 있는 Katoomba Town. 전면에 보이는 산의 이름은 Blue Mountain. Blue라고 불리게 된 이유가 있다. 앞으로 보이는 광활한 숲의 나무 대부분은 유칼립투스 나무다. 유칼립투스..
2017년 12월 9일 3rd Day 2 Everton House 여기는 호주 문화유산에 등록된 호주인들이 실제로 거주했던 100년 된 집이라고 한다. 100년 되었다는 집보다는 꽃이 더 마음에 든다. 공기가 맑아서 일까? 꽃잎조차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보인다. 서부극에 나올 것 같은 초라한 집의 모습이지만, 집 앞에서 자라는 나무와 꽃과 덩쿨을 보면서 이들이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의 깜찍이 모습. 여보, 30년 전이라면 당신도 할머니 소리를 들었을 50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요... 내게는 어리게만 보이는 아내가 벌써 50중반을 향해 가다니 세월의 무심함이여... 훌쩍 큰 야자나무와 흘러가는 뭉게구름을 보고만 있어도 좋을 천국 같은 곳이다. 1870년 호주 원주민 에보리진이 살았던 돌집. 버스로 지나면서 봤던 벼룩시장. 벼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