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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서산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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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 해미읍성 "충청남도 서산군 해미면에 있는 조선 전기의 돌로 쌓은 읍성이다. 세종 때 병영으로 축성된 성으로, 임진왜란 이후 효종 때 현치를 이곳으로 옮기며 일반적인 읍성이 된 특이한 성이다."  -한국민족문학대백과에서 펌-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대표적인 조선시대 3대 읍성이라고 하는데,천주교인에게는 1000여명의 천주교인들이 이곳에 잡혀와 고문받고 순교한 천주교 3대 성지이기도 하다.해미읍성 진남문.바다가 아름다운 마을이 있는 성, 이름이 이쁘다.세종 때 병영으로 축성된 성으로, 임진왜란 이후 효종 때 현치를 이곳으로 옮기며 일반적인 읍성이 된 특이한 성이다. 그렇지만 병영을 옮김과 동시에 호서좌영을 이곳에 설치함으로써 군사적으로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지속하였다. 성 외곽으로는 해자를 설치하고 성 내부는 ‘T..
2024년 3월 30일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 Narcissism하면 떠오르는 꽃, 수선화.양귀비가 만발했던 양수리 물의 정원에서세상에서 이보다 요염하고 아름다운 색을 가진 꽃은 없을 것이라고 감탄했던 나에게그리스 로마 신화에까지 등장했던 수선화는 얼마나 아름답다는 말인가? 생각하게 했던 꽃을 보러 갔다.서산에 자리한 '유기방 가옥'에는 노란색의 수선화가 작은 언덕이 아니라 집 뒷산을 가득하게 덮고 있었다. 봄물이 올라오는 여린 녹색이 가득한 식물만 보아도 겨울을 이겨낸 생명력의 꿈틀댐을 감탄케하는데영롱한 노란색을 수줍게 드러내는듯한 수선화 군락은 아름다움을 넘어선 경지.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나 자신을 잊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침 햇살이 퍼지는 나무 사이에 가득 들어찬 노란색의 꽃밭은 붉은 색이 가져오는 흥분보다는 차분하고 냉정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