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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3년

2023년 7월 1일 Meat Culture

강릉에 젊은이들이 서울에서부터 예약을 하고 찾아간다는 Hot Place.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을 여러번 찾았어도 무심히 스쳐 지나기만 했던 그 곳,

Meat Culture를 다녀왔다.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강릉 안목해변에 위치한 음식점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 기다리는 수고로움도 마다 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명태 껍질을 이용한 독특한 조명이 우선 눈에 들어온다.

식전 에피타이저로 스웨덴식 '헤링'.  

청어 비린내가 전혀 없고, 초에 절여서 가시가 없다.

프렌치 달팽이 요리를 한국인의 정서와 입맛에 맛게 골뱅이로 재해석한 '골뱅이 에스카르고'

싱싱한 골뱅이를 구할 수 있는 강릉이기에 가능한 메뉴인 것 같다.

빵에 골뱅이를 얹어서 먹는 이 맛은 직접 맛보지 않으면 모른다.

이것 또한 엄지 척.  스웨디쉬 미트볼. 

그리고....

반드시 식사주문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피쉬앤 칩스'

마지막 디저트는 깔끔하게 차가운 딸기 위에 바질을 덮은 

마지막 디저트의 이 한 입을 위해서라면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달려 강릉에 갈 가치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