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푸른바다를 보며 쌓였던 마음 찌꺼기를 씻어내고
진부령을 넘어 집으로 가는 길에 소양강 상류에서 춘천으로 핸들을 돌렸다.
춘천에 유명한 Hot Place가 있다며 아내가 꼭 함께 가고 싶었던 곳이라니 어쩌랴?
야외에서 바람이 지나는 소리와 손길을 느끼며 해바라기를 할 수 있는
여기가 춘천의 '핫플'이라는 Earth 17이다.
실내보다는 실외 의자가 더 인기라는데,
오늘은 평일이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카페 바로 앞으로 흐르는 소양강과
강너머 앞산에서 바람에 맞춰 춤추는 나무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 수 있다.
'꽃이 피면 다시 오고 싶은 곳' 리스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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