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116) 썸네일형 리스트형 1st Day Flying to Germany 4 뮌헨에 도착하다 It's a LONG day. 11시 41분 드디어 뮌헨에 도착했다. 독일 항공사의 서버문제가 여기도 있었는지 모두들 피곤한 모습이다. 그래도 비행기 출발시간을 조금씩 지연시키며 모든 탑승객과의 약속을 지킨 루프트한자의 노력이 고맙고, 또 이를 인내하며 불평하지 않고 따라주는 독일과 유럽사람들의 성숙된 문화도 배울만 했다. 서울에서 보낸 짐을 무사히 찾고 나니 12시 10분이다. 비행기가 연착되어 걱정을 많이 했다는 유박사의 보살핌속에 예정에는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고 Vitalis Hotel로 향했다. 택시당 60유로, 우리돈으로 98,000원 택시 3대에 나누어 탔으니 택시비만 30만원. 덕분에 편안하게는 갔지만 택시운전기사가 터키인인데 얼마나 세게 밟던지, 그것도 한손으.. 1st Day Flying to Germany 3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2008년 Oh, the Alps!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내리니, 아래의 전광판이 눈에 들어온다. 뮌헨행 비행기가 22시 05분에 있단다. 그런데 지금 시각은 21시 48분. 물론 현 위치는 국제선 터미널이고 뮌헨행 비행기는 유럽연합간의 국내선 터미널이다. 무조건 뛰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비행기 문고리 잡고 버티기다. 달려... 우리는 A-14까지 가야 한다. 독일 입국수속을 밟는 와중에 2팀으로 나뉘어졌다. 찬겸이가 먼저와 다른 팀을 걱정스럽게 기다리고 있다. 9시 50분 A-14 Gate 앞에 도착했다. 얏호! 역시 한국사람은 똑똑하다. 처음 가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2분만에 정확하게 Gate 를 찾아갔다. 아는 사람은 알것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얼마나 크고, 소매치기도 많고, 분실물 사고도 자주 일어나는 악명 높은 공항중 하.. 1st Day Flying to Germany 2 독일행 기내에서 하여튼 우여곡절(항공사의) 끝에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16시 32분. 3시간 늦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행 비행기를 탈 여유시간은 1시간 50분. 항공사의 전세계적인 서버문제이므로 조처를 취해놓았으니 걱정말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는 싶었으나, 동양인 9명을 태우고 가려고 기다려줄까? 오만가지 생각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를 짜기도 했지만, 결론은 일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다음 상황에 따르기로 하고 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젊은이들 흉내를 내서 나도 '기내식'을 찍었다. 나는 양식, 집사람은 비빔밥. 먹다 찍어서 양이 줄었다. 독일 비행기를 탑승했으니, 맥주를 먀셔야지! 맛이 좋았다. 19시 3분 중국 베이징을 지나고 있다. 운항속도는 846Km/H. 조금 늦다. 편서풍을 맞으며 가서 그.. 1st Day Flying to Germany 1 인천공항에서 2008년 6월 1일 독일 남쪽, 알프스에 위치한 독일 최고봉인 Zugspitze (2,962m)에 등산하기 위해 1년 휴가를 당겨서 사용하고 출발했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독일항공인데 이날 '루프트한자'에 엄청난 일이 발생했다. 1시 55분 이륙예정인데 아직도 진행중이다. 사실은 2007년이 고등학교 졸업30주년이 되는 해 였다. 그동안 국내 100대 명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3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하자고 하여 얼마전 KBS에서 방영된 '차마고도'를 가보자고 추진하다가 독일, 뮌헨에 있는 용민 처남이 독일 산악연맹 회원으로 있고, 남부 독일에 위치한 Zugspitze가 알프스 산맥에 있는데 부인들과 함께 가도 좋다고 하여 가게 되었다. 알프스 원정대, Oh, the Alps! 평생동안 알프스.. 이전 1 ···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