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2023년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년 10월 1일 여주 황학산 수목원 긴 추석 연휴에 '니캉내캉'과 여주 황학산 수목원에 다녀왔다. 2023년 9월 23일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을 들어서면 '훈민정음'이 나를 반긴다. 세종대왕릉 입구에 이 있다. 그리고 그 안에 세종대왕 어보 복사품이 있다.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초등학생이 가서 보면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들이 역사 문화관에 전시 되어 있다.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 어릴적 소풍으로 가곤 하던 동구릉이나 서오릉에 비해 지리적 위치와 규모, 보존면에서 우리나라 왕릉의 표준을 보는 듯 했다. 이 정도 규모와 관리라면 세계의 어떤 유적지와 비교해도 뒤처질 것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단 아래에 선 무장(오른쪽)의 얼굴과 위에 선 문관(왼쪽)의 얼굴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문무를 겸비한 무장이 있을 것이고, 문관도 있을터인데... 매우 잘 가꾸어진 영릉을 다녀가면서, 역사를 잃은 나라는 미래가 없고, 문화를 지.. 2023년 9월 23일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원주시 최초 공립 수목원이라는 동화마을 수목원.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해 있는데, 원주시에서 운영하기에 입장료는 무료지만 시설은 매우 깔끔하다.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등산을 해도 좋을 듯하다. 제2주차장에 주차하면, 문이 닫혀 있어도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부터 방문자센터까지 경사진 데크길로 이어져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도 쉽게 갈 수 있다. 이곳 저곳에 걸려 있는 긍정적인 말들을 읽으며 걸어가는 즐거움도 있다. 빛이 고운 산수국도 반겨주고... 어쩜 이리도 고운 빛을 낼 수 있을까? Photo Point도 있어 쉬었다 가면 좋다. 언제 들어도..... 누구에게 전하고, 누구로부터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합니다" 우측 하단의 그네 타는 코알라가 너무 귀엽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2023년 9월 12일 낙강 물길공원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안동 여행을 다녀왔다. 안동에는 댐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안동댐이고 또 하나는 임하댐이다. 이곳이 안동댐. 안동댐 바로 아래 '낙강 물길공원'이 있다. 월영교에서 낙강물길공원까지는 도보로 30분. 한참 더운 12시에 걸어서 도착해 본 첫 모습이 시원한 분수.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 이 분수를 지나칠 수 없어 벤치에 앉아 땀을 식힌다. 이곳 분수의 비밀이 있는데,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힘은 전기의 힘이 아닌 안동댐에 저장된 물의 낙차를 이용한 수력이라는 사실. 빨간 고추잠자리. 왜 '고추잠자리'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았다. 빨간 고추보다 더 붉은 몸통을 가진 잠자리를 보니, 이제 정말로 가을이 오는가 보다. 낮 12시. 더위를 피하려 siesta를 즐기는 듯한 고요함 가운데 홀로.. 2023년 8월 17일 남한강변의 일몰 오후 5시면 저녁식사를 하고 남한강변 산책을 한다. 걷다 보니 양자산 너머로 석양이 빛을 뿜는다. 근경으로 보이는 논에 가득한 벼에도 황금색이 덧칠해진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인가? What a wonderful world! 2023년 8월 7일 세월리 뭉게구름 아주 오랫만에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을 만났다. 1960년대 서울에서는 여름날이면 이런 뭉게구름을 늘 보아왔건만, 요즘은 만나기 힘들다. 파란 하늘과 흰 뭉게 구름은 나의 유년시절을 회상케 해준다. 구름이 이렇게 환상적으로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었단 말인가? 2023년 8월 5일 강릉 안반데기 양평 사나사계곡에서 강릉 안반데기로 순간 이동. 은 아니고... '안반데기를 가 본 적 있느냐? 여기서 보는 밤 하늘의 쏟아지는 별이 너무 신비롭다'는 말에 8명이 한 목소리로 '갑시다' 대관령에 자리한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는 안반데기에 도착했다.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산이 배추밭이고, 배추밭이 곧 산이다. ‘안반’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한다. 경사가 가팔라서 기계농이 불가능하므로 농부의 힘이 고스란히 들어간 곳이다. -- 강릉시 관광자료에서 펌.-- 너른 경사지에 줄 맞춰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 배추밭의 장관이 펼쳐져 있다. "안.. 2023년 8월 5일 양평 사나사계곡 8월 첫 주.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양평 사나사계곡으로 모여 피서를 하자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 온 '니캉내캉' 우리 부부는 양평에 산다는 이유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7시 30분에 계곡에 도착. 4부부 8명이 용문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에 자리를 잡았다. 어떤 이유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모처럼 소년같은 웃음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자니 세상 부러운 것이 없다. 계곡물에 선명하게 생긴 crown과 깜짝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 이유는? 개구장이처럼 천진한 미소를 짓는 이 사람이 손에 들고 있는 돌을 던져서 생긴 장면. 비가 내린 다음 날이어서 수량도 풍부하고 맑다.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