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미사강변길 산책을 나선다.
5시 28분이지만 저녁놀이 붉게 번지는 예봉산 능선이 아름답다.
예봉산과 검단산 사이로 팔당대교가 보인다.
우측 유니온타워와 스타필드 너머로 검단산 능선이 우람하게 보인다.
1월이어선지 6시 12분이면, 강변길이 이렇게 호젓해진다.
강 너머엔 카페촌의 불빛이 화사롭지만,
미사강변길에 가로등이 켜지고 흙길에 그림자가 길어지면
길을 걷는 이에게 명상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준다.
나는
나무 높이에 걸린 가로등에서 부드러운 빛이 떨어지는,
저녁 시간에
홀로 걷는 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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