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캉내캉' 모임에서 영종도 서쪽에 있는 장봉도에 다녀왔다.
위치상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중간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여 갈매기들과 놀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다.
석양에 물드는 섬 북서쪽에 위치한 진촌해변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 5시 13분.
아직 어둠에서 채 깨어나지 않아 그믐달이 외로이 떠 있는 이른 아침의 갯벌을 보러 나왔다.
바다 건너 강화도 위로 붉은 기운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달과 새벽 비행기...
뭔가 아련한 느낌을 전해준다.
영종도에서 이른 아침에 이륙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사람에게
저 달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광활한 바다 한켠에 정박한 배 위를 비행기가 푸른 창공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강화도 우측 끝으로 태양이 솟아오른다.
진촌해변 해송의 나무가지 사이로 비행기가 포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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