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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3년

2023년 5월 13일 장봉도

'니캉내캉' 모임에서 영종도 서쪽에 있는 장봉도에 다녀왔다.

위치상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 중간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

영종도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여 갈매기들과 놀다 보면 도착하는 곳이다.

석양에 물드는 섬 북서쪽에 위치한 진촌해변

여명이 밝아오는 아침 5시 13분.

아직 어둠에서 채 깨어나지 않아 그믐달이 외로이 떠 있는 이른 아침의 갯벌을 보러 나왔다.

바다 건너 강화도 위로 붉은 기운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달과 새벽 비행기...

뭔가 아련한 느낌을 전해준다. 

영종도에서 이른 아침에 이륙한 비행기를 타고 가는 사람에게

저 달은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광활한 바다 한켠에 정박한 배 위를 비행기가 푸른 창공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

강화도 우측 끝으로 태양이 솟아오른다.

진촌해변 해송의 나무가지 사이로 비행기가 포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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