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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여행

1st Day Flying to Germany 2 독일행 기내에서

 

 하여튼 우여곡절(항공사의) 끝에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16시 32분.

3시간 늦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행 비행기를 탈 여유시간은 1시간 50분.

항공사의 전세계적인 서버문제이므로 조처를 취해놓았으니 걱정말라는 직원의 말을 믿고는 싶었으나, 동양인 9명을 태우고 가려고 기다려줄까? 오만가지 생각에 따른 가상 시나리오를 짜기도 했지만, 결론은 일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한 다음 상황에 따르기로 하고 편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젊은이들 흉내를 내서 나도 '기내식'을 찍었다.

나는 양식, 집사람은 비빔밥. 먹다 찍어서 양이 줄었다.

 독일 비행기를 탑승했으니, 맥주를 먀셔야지!  맛이 좋았다.

 

 19시 3분 중국 베이징을 지나고 있다.

운항속도는 846Km/H.  조금 늦다.

편서풍을 맞으며 가서 그런가?  미국으로 갈때는 1,000Km/H는 넘는 것 같던데..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새벽 2시 52분, 10시간을 날아 동유럽을 지나고 있다.

 카메라의 Meta Data 수정을 했다. 현지시간으로 변경하니 1일 20시 38분.

 탑승수속시의 문제를 빼고는 편안한 여행이었다. 비행기도 뒷좌석에 개별 모니터가 달린 신형이었다.

 유럽으로 넘어오니 구름도 날개짓을 한다. 빨리 오라고...

 멀리 우리보다 앞서 가는 비행기가 보인다.

 드디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착륙을 한다. 정확히 21시.

예정대로라면 20시 25분에 뮌헨행 비행기는 출발을 했다.

어떻게 하나?  뮌헨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