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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여행

2nd Day Garmisch & Bolzano 1 독일에서의 첫 아침.

 상쾌한 아침이다.  어제 아니, 새벽 2시가 넘어 잤는데 아침 6시에 일어났다.

 샤워를 하고, 아침을 맞는 부지런한 독일인의 모습을 보고자 카메라를 메고 호텔을 나왔다. 아래처럼 벤츠 택시를 보고 여기가 독일임을 새삼 깨닫게 되고..

 

현지 시간 6시 57분인데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정표를 카메라로 찍어 두고..

나중에 카메라 모니터로 이정표를 보여주면 나를 데려다 주겠지라는 배짱으로.. 

가로등이 특이하다. 도로 중앙에 한줄로 메달려 있다. 우리나라는 도로 좌우로 가로등이 차로와 인도쪽으로 각각 2개씩 있지 않나?  절약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는 소비가 미덕인 미국식인것 같다.

뮌헨은 평지에 서 있는 도시로 언덕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고, 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많다. 유박사도 차 없이 20여년을 자전거만 타고 다니는데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단다.  서울도 자전거 도로를 많이 건설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환영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전거 도로를 점거하는 물건은 없다. 자전거 도로를 걷고 있는 보행자도 없다.  말 그대로 자전거만 다니는 길이다.

 Vitalis Hotel 이 있는 지역이 Schwabing West에서 가깝다. 

아침에 개를 데리고 가는 여인, 자전거로 출근하는 남자. 모두를 신호등에 따라 신호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다. 우리는 아침 이른 시간에 차가 없으면 당연하게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가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들이 배워야 할 일이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호텔 로비에서 한 컷. 

 현호와 용민부부도 일찍 내려왔다.

 이제 모두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이 조용하고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아침식사로 제공되는 메뉴들이 너무좋았다.

독일식 빵과 소시지, 햄, 그리고 여러종류의 치즈와 진한 커피. 먹고 싶다...

 식사 끝날때 쯤인 7시 59분 유박사가 호텔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이제부터 독일에서의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