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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3년

2023년 9월 23일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원주시 최초 공립 수목원이라는 동화마을 수목원.

원주시 문막읍에 위치해 있는데, 원주시에서 운영하기에 입장료는 무료지만 시설은 매우 깔끔하다.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등산을 해도 좋을 듯하다.

제2주차장에 주차하면, 문이 닫혀 있어도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부터 방문자센터까지 경사진 데크길로 이어져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도 쉽게 갈 수 있다.

이곳 저곳에 걸려 있는 긍정적인 말들을 읽으며 걸어가는 즐거움도 있다.

빛이 고운 산수국도 반겨주고...

어쩜 이리도 고운 빛을 낼 수 있을까?

Photo Point도 있어 쉬었다 가면 좋다.

언제 들어도.....   

누구에게 전하고, 누구로부터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합니다"          

                                                                                                                                                                       

우측 하단의 그네 타는 코알라가 너무 귀엽다.

여기까지 올라오면 앞에 너른 잔디밭이 펼쳐진다.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등에 지고, 커피 한잔하는 여유를 즐기려면 조금 일찍 와야 한다.

Zara에서 아내에게 사준 티셔츠가 꽃밭에 서니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라면이 있다면?

'그대와 함께 라면'.... ㅋㅋㅋ 아재 개그였습니다.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수목원이 참 이쁘다.

거인이 신다 벗어놓은 신발엔 꽃이 피었다.

걷는 발자국마다 향기를 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연못에서 낚시하는 강태공도 있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선이 닿는 저 먼 곳에 겹겹이 흘러가는 산줄기가  장쾌함을 준다.

방문자센터 지붕에 그려진 동화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줄 듯하고...

원주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