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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여행

5th Day Innsbruck 1 Museum

오늘은 다섯째날, 오전에 인스부르크를 관광하고 오후에는 두팀으로 나뉘어

한팀은 Wilder Freiger를 등산하고, 다른 팀은 Swarovsky 본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알프스산맥을 넘으면서 경치가 뛰어난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로 했는데,

볼차노에 다녀올때와 달리 구름이 끼어 아래 경치가 표현되지 못했다. 

  

 위 조형물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나?

'알몸의 예수 그리스도상', 

 위 조형물과 관련한 2007년 10월 25일자 신문기사를 소개한다.

 

07/10/25

오스트리아의 反포르노 운동가가, 자국 인스부르크시 거리에 있는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그리스도상을 '알몸'인 이유로 철거하도록 요구했다.
국영 오스트리아 방송이 25일 전했다.

이 남성은 전 카메라맨의 82세 마틴 후머씨.
예수상 철거를 요구하는 의견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26일 항의 데모를 할 예정이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상은 인스부르크 시내의 광장에 20년에 걸쳐 놓여져 있었다.
인스부르크 시장은 예수상은 예술 작품으로 포르노는 아니며 이 제의를 각하 한다고 밝혔다.

작년 후머씨는 옷을 걸치지 않은 모차르트상에 색을 칠하고 날개를 붙여
잘츠부르크 검찰로부터 공공물 파손 용의로 기소되었다.

종교적인 시비를 걸지 말고 그저 인스부르크에 있는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로 봐 달라. 나도 사진을 찍을때는 다소 의아한 생각이 들었으나, 후에 자료를 찾아보는 과정에 알게 되었다. 당시 인스브르크 거리를 거닐던 많은 사람들은 일상적인 것처럼 이 조형물 앞을 지나치고 있었다.

 

 Innsbruck은 오스트리아 Tyrol주의 수도로 해발 569m.

유럽에서 겨울 휴양지로 손꼽히는 이곳은 인구 14만명의 도시로 오스트리아 서쪽

Inn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bruck은 독일어의 Brucke에서 왔는데, 그 뜻은 Bridge라는 의미로

'the Bridge over the Inn'이 Innsbruck이다.

 좌측에는 Inn 강이 흐르고 우측에는 17-18세기의 고건축들이 늘어 서 있다.

인스부르크는 초기 석기시대부터 거주했던것으로 추정되며, 4세기경부터 Verona-Brenner-Augsburg로 이어지는 주요한 교역로를 보호하기 위해 로마인들이 군대를 주둔시켜 왔으며, Brenner Pass는 알프스를 넘어 남과 북을 이어주는 대량수송로이자 중요한 통신로로 옛부터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고개 아래의 잠시 머무르는 '주막마을'이었다. 이후 1429년 티롤의 수도가 되었고, 1490년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1세 황제가 거주하면서 유럽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나는 이런 모습들이 좋다.

'The Bourne Identity'에서 제이슨 본이 유럽의 뒷골목을 달리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에 너무 길들여진 것 같다.   

 여기는 대학교 입구인데, 학생들이 등하교시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여기는 City-Garage,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 여기를 통해 출입하는데, 그 크기는 코엑스의 지하 주차장을 연상 할 만큼 크다.

 이곳은 Hofburg 입구.

 

 입구 좌우에는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조각품이 서 있다.

 

 

 HOFBURG.

티롤지방 지방영주 의회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1460년경 티롤의 백작이며 대단한 부자였던 지그문트(Sigmund der Muenzreiche)에 의해 지어졌다. 훗날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군주이자 신성로마제국의 왕비였던 마리아 테레지아(Maria Theresia)는 이곳을 리모델링  것을 명령했고, 1754년부터 1773년까지의 공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로코코 양식의 웅장한 모습으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그녀의 아들인 레오폴드 2세가 결혼식을 올렸고, 부군인 프란츠 슈테판  로터링엔(Franz Stephan von Lotheringen)이 사망했다. 남편이 죽음을 맞은  방을 그녀는 예배실로 바꾸고 수녀들이 돌아가며 망자를 위해 기도하도록 명령했다. 오늘날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파티를 위한 리젠잘(Riesensaal), 또는 패스트잘(Festsaal) 이라 불리는 방을 구경할  있다. 리젠잘은 흰색 벽과 금색 장식으로 치장되어 있고, 마리아 테레지아의 초상화를 포함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그림들이 걸려 있다. -출처, 두산세계백과-

 

 

 

 이날 MOUNTAIN에 관한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초기 알프스지방에 살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등산장비와 에베레스트를 오를때 사용하던 등산장비까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자료가 없다.

 

 이 티켓으로 '마리아 테레지아'가 살던 Hofburg에 들어간다. 4.9유로 약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