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armish를 떠나는 날이다. 꿈같던 6일간의 독일여행을 마치고 7일째인
오늘은 뮌헨으로 간다.
그런데 가미쉬에왔다 가면서 Zugspitze를 올라 가지 않았다면 말이 되겠는가?
독일의 최고봉이라는 Zugspitze. 2,962미터를 꼭 올라가 보자고 했다.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그런데 기상상태가 영 도와 주질 않고 있다.
Zugspitze 정상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모니터 앞에서 우리는 고민했다.
결론은? 정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니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목표 수정. 케이블카를 타겠다고 온 사람은 우리 일행뿐이었다. 이런 날씨에 정상을 가겠다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겠지?
바로 옆에 있는 Eibsee로 왔다.
안개비가 내리고 있어 호숫가에 동양적인 멋스러움이 더해졌다.
호수 바닥은 이렇게 투명하게 맑다.
혹 이곳에서 보트를 타실 분은 참고하시길...
우리도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생기고 한동안 입장료를 받던 때가 있었다.
등산로 입구에는 통나무집을 지어놓고 입장료를 받던 사람들이 지금은 모두 어디로 가셨는지? 그리고 당시 지어진 통나무집들은 거의 폐쇄되었던데...
위의 독일식 통나무의 관리상태와 비교해 보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다.
안개비가 심해지더니 제법 굵은 빗방울로 변해 우리는 뮌헨으로 출발했다.
내 평생 이렇게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5일간을 보냈다는 것이 꿈만 같다.
꼭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목록에 3번째로 올랐다.
1위는 스위스 인터라켄, 2위는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3위는 이곳 독일 가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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