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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여행

2014년 10월 19일 댓재를 넘어 집으로

밤 사이 동해를 건너 아침에 동해항에 도착.

20여년 전 넘었던 댓재를 회상하며 태백산맥을 넘어 집으로 간다.

2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댓재는 변함이 없다.

바뀐것은 내 나이와 비포장도로가 포장도로로 깔끔하게 단장되었다는 점.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 "

댓재를 넘어 경치 좋은 곳에 차를 잠시 세우고 쉬었다 간다.

10월 19일이 되니 울긋불긋한 옷으로 갈아 입은 산과 저수지에 투영된 산의 데칼코마니. 

엉덩이에 불이 날 정도로 덜컹거리며 달렸던 비포장 아니 자연의 모습을 간직했던 도로가

새악시처럼 단정하게 포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