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이 가리키는 위치가 러시아의 극동, 아무르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하바롭스크.
실감나게 박제한 시베리아 호랑이.
잘 모르겠지만 벵골 호랑이 보다는 몸집이 다소 작은 것 같다.
추운 기후의 특성상 뜨거운 차를 함께 나누어 마시는 차 문화인 '사모바르'.
러시아인들은 하루 중 어느 때고 차를 진하게 우려 마신다. 향을 첨가한 차를 즐기기도 하며 대개의 경우 설탕을 넣지 않는다. 이를 위해 하루 종일 사모바르(러시아의 물 끓이는 주전자)에는 끓는 물이 준비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파티스리나 단 과자 등을 준비하기도 한다. 고지나키(gozinakhi, 호두와 꿀로 만든 작은 과자), 프로마주 블랑을 넣은 반죽을 튀긴 작은 도넛(beignets au fromage blanc), 팜푸슈키(pampouchki, 페 드 논(pets-de-nonne)와 비슷한 수플레 튀김), 크렌디엘(krendiel, 프레첼 형태의 매우 달콤한 브리오슈), 레몬 와플, 바드루슈키(vatrouchk, 프로마주 블랑을 넣은 타르틀레트), 자비나니에츠(zavinaniets 과일과 호두로 속을 채운 동그란 볼 모양의 과자), 헤이즐넛 누가 등을 차와 곁들여 먹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러시아 [RUSSIE]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강현정, 김미선)에서 펌.
시베리아 개척 당시의 모습이 잘 전시되어 있다.
이 그림은....
몰락의 길을 걷던 청나라로부터 하바롭스크의 땅을 러시아로 넘긴다는 "청.러간 아이훈조약"을 맺는 그림이다.
마치 동경만에 정박중이던 미국의 전함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을 하는 일본군의 사진을 기념하듯
러시아는 당시의 상황을 그림으로 그려 역사에 남겼다.
피아노 앞의 촛대 2개가 흥미를 끈다. 이렇게 촛대에 불을 밝히고 피아노를 연주했으리라...
추운 동토의 땅 시베리아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용품들..
러시아의 상징이라는 독수리문양.
독수리문양의 시초는 로마제국이다. 로마황제의 상징이 은독수리다.
서로마가 망한 후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한 동로마는 비잔틴문화를 발전시키며
로마의 계승자로서 독수리문양을 국가 상징으로 사용, 이후 13세기 이후에는 쌍두독수리의 형태로 바뀌어
두개의 독수리중 하나는 서방(유럽과 아시아) 또 하나는 동방(로마와 콘스탄티노플)을 상징한다고 한다.
쌍두독수리 문양은 비잔틴제국이 멸망한 후 러시아로 계승되었다.
러시아도 민족간의 내전이라는 아픔이 있었다.
1918년부터 1920년까지 공산혁명 과정에 일어난
'적군으로 불린 볼셰비키'파와 백군으로 불린 황제의 군대사이에 벌어진 내전.
영화 '닥터 지바고'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이 기계선반은 포탄을 깍던 실제선반인데, 대부분 어린 청소년들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는 시베리아의 사람들이 추위를 피하며 살았던 오두막집의 원형.
솔제니친의 '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연상하게 한다.
극한의 추위와 어려움이 짙어질수록 사람들은 위로할 거리를 찾는가 보다.
카메라와 기타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다.
icon.
주로 동방교회에서 발달한 예배용 화상, 명칭은 ‘상(像)’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이콘에서 유래한다. 러시아어로는 이코나. 일종의 템페라 화법에 의한 판화의 형식에 가장 많고, 큰 것은 성당의 이코노스타시스에 거는 것으로부터 작은 것은 가정용까지를 포함하며 때로는 모자이크, 에마유, 직물을 사용한 것도 있고 상아(象牙), 판, 금속판의 부조도 있다. 이콘의 직접적인 기원은 초기 그리스도 교 시대로 소급되나 현존하는 카타리나 수도원의 6세경의 『성모자와 성인』화 등이 있다. 이코노클래즘 이후에 다른 회화형식과도 미묘한 관련을 가지면서 고유의 발전을 수행하여, 그리스정교 문화권의 확대에 따라 널리 각지에 보급되었고 특히 러시아에서는 노브고로트파 등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러시아 이콘을 성립하게 되었다. 이콘의 특질은 그리스도나 성모 등의 상이 ‘그려진 것’이라는 점에 그치지 않고 문자 그대로 성스러운 원상(原像)의 ‘현시’로 파악된 점에 있으며 그것들은 대개의 경우 몇 개의 유형에 따라 묘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콘 [icon, eikon, ikona] (미술대사전(용어편), 1998., 한국사전연구사)에서 펌.
옛날 시베리아의 모습은 이랬을 것이다.
맘모스 화석
맘모스가 멸종하기전 시베리아는 이들의 낙원이었을 것이다.
동시베리아 초대총독이자 하바롭스크를 처음 개척한
무라비예프 아무르스크 동상이 아무르강을 바라 보고 있다.
아무르강을 배경으로...
날씨가 좋은 날은 러시아 사람들이 나와 일광욕을 즐긴다는 곳이다.
9시 방향에 극동박물관과 3시방향에 우스펜스키사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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