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보이는 흰색 건물은 러시아의 극동함대사령부.
블라디보스토크란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뜻이다. 동해 연안의 최대 항구도시 겸 군항이다. 소련 극동함대의 사령부가 있는 해군기지이며, 북극해와 태평양을 잇는 북빙양 항로의 종점이며,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철도의 종점이기도 하다. 항만은 표트르 대제만(大帝灣)에서 남쪽으로 돌출한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반도 끝에 위치하며, 시가는 해안에서부터 구릉 위로 펼쳐져 있다. 철도 종점인 임항역(臨港驛)의 북쪽이 시의 중심지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블라디보스토크 [Vladivostok] (두산백과)에서 펌.
C-56 잠수함 박물관.
C-56(영문명:S-56)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실제 활약했던 잠수함으로, 그 당시 독일 군함 10척를 침몰시킨 유명한 구 소련 태평양 함대 잠수함이다. 이로 이 잠수함에 탔던 승무원들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항해했던 영웅이 되었다. 강한 지뢰와 대포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속도를 갖추었으며, 규모는 현대 잠수함의 중간크기이다.
구 소련 해군은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이러한 유형의 잠수함을 14척 보유했으며, 전쟁 동안 16척을 추가로 받았다. 전쟁이 종결되면서 잠수함은 훈련소 역할을 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30번째 기념일부터 박물관이 되었다. 방문객들은 잠수함의 뒷부분, 중앙, 앞 부분 등을 들어가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잠수함 C-56 박물관 [Memorial Submarine C-56 Museum] (두산백과)에서 펌.
5월 9일이 러시아의 2차 대전 승전기념일이어서
하바롭스크처럼 블라디보스톡에서도 대규모 기념행사 예행연습이 있었는데
예행연습에 참가중인 예비역 군인, 현역군인(?)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내가 망설이며 가장 멋진 군인에게 요청했는데, 이런 멋진 자세로 선뜻 사진촬영에 응해주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아오던 'Macho Guy' 같은 러시안 남성이 아니라,
다소 수줍은 듯한 매우 가정적인 남성들이 러시안 남성의 특성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번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병사차림의 미소년(?)과 함께 하며 흐뭇한 표정의 아내.
'여보! 그 청년이 보기에 당신은 할머니여!!!!'
여기는 2차대전 당시 독일 군함 10척을 침몰시켰다는 전설의 C-56 잠수함 내부.
잠수함이라 선실간 이동은 이처럼 Hatch를 열고 어렵게 빠져 나가야 한다.
이곳이 잠수함 지휘부.
내가 손에 잡고 있는 것이 잠망경 조준 손잡이다.
잠수함의 속도 제어 장치.
무수한 밸브조절 장치.
잠수함을 움직인다는 것은 매우 정교한 시스템의 작동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것은 바로~~~~
잠수함의 핵심인 어뢰발사 장치.
어뢰의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한번에 4문을 장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놀랍다.
공교롭게 이날 날씨가 선선해 붉은 색 남방을 입었는데 잠수함 어뢰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대포의 위력도 상당했다는 C-56 잠수함.
그런데 잠수중에는 저 대포를 어떻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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