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양평에 와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난 아내에게 온천이나 할까? 해서
이천 온천을 하고 나와, 갈때 보았던 이천 산수유 축제 이정표를 찾아간다.
산수유는 꽃색이 노란색이어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어야 예쁜데
마침 푸른 하늘이 열리고, 흰색의 홍보용 비행선도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곳이 이천 산수유마을이다.
작년에는 양평 추읍산 아래 산수유마을에 갔었는데 조금 실망을 했었다.
이천 산수유마을은 규모도 크지만, 야트막한 산경사를 따라 아기자기하게 나무 배치가 잘 되어 있다.
산수유나무를 배경으로 빛이 잘 드는 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놓았다.
이천 산수유마을은 축제라 하여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조금 힘들더라도 마을 길을 거슬러 올라 돌담길까지 가보기를 강추한다.
자연석을 이용해 쌓은 돌담과 주위에 피어 있는 산수유는 꼭 가 볼만 하다.
아쉬웠던 점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온천을 하고 바람도 쐴겸 우연하게 찾아간 이천 산수유 축제이다보니
핸드폰 사진으로 만족해야 했다.
화질과 또렷한 촛점이 아쉽지만 어쩌랴???
그래고 꽃에 앉은 벌은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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