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마음에만 쌓이는 것이 아니다. 욕심은 내 주위의 공간을 모두 차지하고 점령해, 내 자신은 욕심을 이고 살아야 하는 형벌을 받으면서도 그것이 내 욕심이 잉태한 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버려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비우고, 나누고, 하다보면 그동안 내가 얼마나 욕심이 가득한 사람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욕심을 하나씩 버리다 보면 그제야 내가 나 자신의 주인임을 알게 되고 내가 있는 자리가 넓은 곳이요 쾌적한 공간이었음을 알게 된다.
욕심은 마음의 공간에 쌓이는 것이 아니다. 욕심은 물리적 공간까지도 지배하는 정신적 병약함의 증상이다. 버리자. 욕심을 버리자. 이사하면서 깨달은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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