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가면 볼 것과 먹거리가 많다.
최근에 여수에서 여자만을 넘어 고흥으로 가는 연륙교 5개가 개통이 되었다.
여수에서 조발도로 이어지는 화양대교, 조발도에서 둔병도로 이어지는 둔병대교, 둔병도에서 낭도로 이어지는 낭도대교,
낭도에서 적금도로 이어지는 적금대교, 그리고 고흥으로 이어지는 팔영대교가 개통되었다고 하여 다녀왔다.
낭도대교가 보인다.
여자만과 순천만을 품고 있는 여수와 고흥을 잇는 다리다.
낭도주민의 초상화를 집 담벼락에 그려놓았는데,
섬사람 특유의 강인함이 엿보이는 눈매와 풍파를 이겨낸 깊은 주름이
보는이의 가슴으로 잔잔히 전해오는 메시지는 '세월을 넘어서는 아름다운 얼굴'이다.
'노인과 바다'의 어부 산티아고가 문득 떠오른다.
인터넷에서 낭도에 가면 꼭 가야 한다던 100년 되었다는 도가식당과 막걸리.
서울에서 이른 아침 출발해 왔기도 하지만,
남녘 해풍을 맡으며 먹는 해산물은 싱싱함 하나로 침이 고이게 한다.
낭도 도가식당의 추천음식이랄 수 있는 해조류비빔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이 아이의 표정에서 나는 아내의 마음을 보았다.
가벼운 옷차림과 트레킹화를 신었다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섬 일주를 하고 싶다.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린다.
여자만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낭도에 다녀왔다는 인증 사진은 여기서 찍어야...
낭도에서 적금도로 넘어가는 적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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