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지연의 -- 후한의 영제 말년 184년 - 진 무제 280년까지 97년간에 걸친 전쟁과 정치 이야기. 나관중이 쓴 중국 최초의 본격적인 역사 소설.
* 벼슬길 - < 뿔이 곧고 잡털이 섞이지 않은 소를 골라 콩을 먹이고 비단으로 소를 치장함은 그 소를 위해서가 아니다. 나라의 제사에 그 고기를 쓰고자 함이니, 어리석은 소는 백정의 도끼가 정수리에 떨어질 때에야 비로소 슬퍼한다. 벼슬도 그와 같다.>
* 혁명가 유형 - 첫번째 -열정과 재능도 없이 혁명에 참가한 자들 = 머릿수를 채우는데는 도움이 되나, 너무도 쉽게 무너진다. 사소한 이해나 은원관계로 모인자들로 대부분의 혁명참여자들 두번째 - 재능은 있으나 열정과 신념이 없는 부류 = 혁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놀랄만한 일을 하나 기성보수세력이 완강하게 버티거나 반격해 오면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힌다. 거사 직전의 밀고, 결정적인 시기의 변절을 하는 집단이 이들이다. 세번째 - 재능은 없고 열정만 있는 부류 = 모든 혁명에 있어 힘의 원천이며 마지막 보루이다. 가장 많이 희생하며 가장 적게 이득을 얻는 것이 이 부류로 혁명의 과실도 이들의 것이 되지 못한다. 네번째 - 열정과 재능을 한 몸에 지닌 경우 = 모든 혁명의 핵심세력이며, 미래의 새로운 권력을 쥔다.
* 客不奪主人席 - 객불탈주인석, 남의 손님된 자는 주인의 자리를 뺏지 않는다.
* 조조의 말 -- 寧敎我負天下人, 休敎天下人我負 녕교아부천하인, 휴교천하인아부 '차라리 내가 세상 사람들을 저버릴지언정,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저버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요.' 조조가 여백사 가족을 의심하여 몰살 한 다음 뱉은 말. 남을 배반 할 지언정, 배반 당하지는 않으리라' / 여백사 이야기는 나관중의 첨가물. 원수를 잊는데는 너그러움과 참을성이 필요하고, 벗을 버리는데는 그 나름의 용기와 과단성이 필요하다.
* 조조의 그릇 -- 능력만 있으면 출신이나 경력이나 세상의 평판 따위는 무시하고 사람을 기용
* 조조의 장점 -- 옳은 의견을 들으면 선뜻 자기의 고집을 버릴 줄 아는 것. 조조는 오직 능력에 따라 사람을 쓰는데, 한번 쓰면 과거의 잘못을 묻지 않는다.
* 유비의 성품 -- 무슨 일이든 때가 온다고 허겁지겁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때가 자신에게 매달리게 되기까지 기다리는 성품.
* 원소의 그릇 -- 가문이나 직위, 경력 따위 등 그에게 부가된 사회적 제도적 인정을 중시 - 평화로운시대의 용병술
* 손견의 죽음 -- 상황을 살피지 않고 적을 죽이겠다는 한가지 생각에 빠져 죽음을 자초. - 양양성 유표의 장수 여공에게 당함.
* 왕윤의 連環計 -- 연환계 - 집안의 歌妓(가기) 초선에게, 호색한인 여포에게 시집 간 후 동탁에게 바치고, 그 둘 사이를 반목토록 하는 계책.
* 왕윤의 죽음 - 비록 정의일지라도 지나치게 독선에 흐르면 화가 따른다.
* 治者의 3종류 -- < 3류- 주색과 재물을 탐하고, 2류-땅을 탐하며, 1류-사람을 탐한다.>
* 권력의 정당성 - 정치적 권력의 정당성은 종종 그 획득한 과정보다, 획득한 뒤의 처리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 割鷄焉用牛刀 - 할계언(어찌 언)용우도.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
* 萬相不如心相 - 만산불여심상. 만가지 상이 마음의 상보다 못하다.
* 장수된 자 - 무릇 장수된 자는 들고 남과, 굳세고 부드러움과, 물러가고 나아감과, 강하고 약함에 두루 능하고, 산악같이 움직이지 않으며 음양같이 알기 어려우며, 천지같이 끝간데를 모르고, 태창같이 가득 차 있으며, 사해같이 넓고, 삼광(해,달,별)같이 빛나야 한다. 미리 천문을 알아 가뭄과 궂음을 헤아리고, 미리 지리를 알아 힘들고 평안함을 가늠해야 하며, 진세를 살펴 싸울때를 가릴 줄 알아야 하고, 적을 헤아려 그 잘하고 못하는 바를 알 수 있어야 한다.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정래, 정글만리 (0) | 2023.09.22 |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0) | 2023.09.20 |
톨스토이, 부활 (1) | 2023.09.11 |
프란츠 카프카, 변신 (0) | 2023.09.11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0) | 202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