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하얀 구름, 선선한 바람. 상쾌한 가을이 오고 있다. 무덥고 찐득거려 밤 잠을 설치게 했던 여름이 어느새 저 멀리 물러가 버렸다. 견디기 힘들었던 여름이 슬그머니 가 버린 것이다. 시원함을 넘어 선선해진 아침 공기를 맞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성경구절은 경험에 근거한 말 일것이다. 견디기 힘들었건, 너무 좋아 놓치기 싫었건…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다고 내가 무심하게 바라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다. 오늘도 어제와 다름없이 일어나고, 운동하고, 샤워하고, 글을 쓰고 있지만,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다. 새로운 날을 맞아 나는 오늘도 새롭게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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