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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여행

3rd Day Mt. Daniel 2

 

 뒷편 언덕이 Daniel 산 시작하는 곳이다.

 자 2,340미터 알프스 산을 올라가자. 아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우리는 간다.

 풀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안개비를 맞으며 걷는다.

출발이 좋다. 모두들 신이 나 발걸음이 가볍다. 

 어릴적 달력에 보면 알프스 풍경을 찍은 사진달력이 인기가 있었다. 그때는 꿈으로만 생각했었다. '아, 세상에는 저런곳도 있구나. 언제 가 볼수 있으려나?'

 그런데 바로 그런 풍경을 내가 앞에 두고 있었고, 그 속을 나도 피사체가 되어 걷고 있었다. 이 기분...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다.

 알프스 산록의 풀밭을 배경으로..

 "독일은 남북으로 870km, 동서로 640km로 뻗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남고북저(南高北低)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먼저 남쪽은 알프스 산맥과 연결되어 3000m 급의 큰 산맥이 이어져 있는 반면, 북쪽은 북해(Nordsee),동해(Ostsee)와 연결된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띄고 있습니다.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낮은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갈수록 지형의 특성답게 점차 높아진다는 겁니다. 독일은 일반적으로 가장 낮은 북쪽지방의 일명, Tiefland에서 부터 가장 높은 남쪽의 Alpen 지방까지 5단계의 지역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백과사전에서 펌.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 여러가지의 파스텔 색감의 꽃들이 가득하다.

 

 Lermoos 마을의 이정표.

Lermoos는 오스트리아 서부에 있는 스키마을이다. 가장 멋있는 스키사진을 고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꼽는다고 한다.

 

독일은 1년 내내 비가 오는 나라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과언은 아닐 겁니다. 특정시점, 8~10월 정도를 제외한다면 거의 매일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의 날씨는 햇빛이 쨍쨍 하다가도 갑자기 날이 어두워지며 비가 내리기 시작하죠. 그것도 우리의 장마철 장대비처럼 시원스럽게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기분을 음울하게 만드는 가랑비가 주를 이룹니다.
하지만 강우도 기온처럼 지역에 따라 다른데, 특히 
Berlin 지방과 Nordrhein-Westfalen지방이 비가 많이 내리는 반면 Freiburg, Karlsruhe등의 Baden-Württemberg이나 Bayern 등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맑은 날이 많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독일인들은 우산을 별로 애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도 비가 자주 내리는 것에 익숙해서 그런지 웬만한 비는 맞는걸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랍니다.  백과사전에서 펌.

 이렇게 예상치 못한 비를 맞으며 우리는 Lermoos를 지나 다니엘 산을 올라 갔다.

 오스트리아의 산악 이정표. 노란색으로 되어 있어 녹색의 배경과 잘 대비되어 눈에 확 들어온다.

 여기가 등산로 입구다. 9시 19분 13초 출발. 이곳의 해발고도는 1,004미터.

'천사' 미터에 위치한 천국같은 마을에서 출발한다.

 유채꽃과 같은 노란색의 꽃들과 초록이 한데 어우러져 부드러운 융단을 이루며 저끝까지 펼쳐져 있다.

 융단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짙은 색의 키 큰 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걷고 있는 우리를 지나쳐 신나게 등산로를 달리고 있는 자전거 매니아들...

 

 우리도 Rider들에게 질쏘냐?  "야, 손 흔들어 봐라!"

 

 독일의 남부지방은 카톨릭이 신교보다 많다고 한다.

1년에 2번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때 성당이나 교회를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교회세를 세금으로 매달 공제한다고 한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뿌리 깊은 신자들인 것이다. 

오스트리아에서는 84%가 로마 가톨릭을 믿으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존재했던 1918년까지는 국교였다. 또한 6%의 개신교도 존재하는데,루터교,개혁교회,감리교,침례교등이 있다. 그외 그리스도교 교파로는 37개의 교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동방정교회가 있다. 이슬람교도 존재하는데 터키사람과 이란사람이 믿는다.

 저 밑에 Lermoos 마을이 한 눈에 보인다. 참 평화로운 마을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스키 매니아들로 넘쳐난다고 한다.

 크게 확대해서 벽에 걸어 두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키지 않아도 마음이 편안해 진다.

독일 최고봉 Zugspitze와 Lermoos 마을을 배경으로

 

 

 이 길은 조금 전 Rider들이 타고 간 길이다. 부드러운 흙길과 풀밭 사이로 뻗어 있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여기까지가 Warming up 이었고, 이후부터 산장(해발 1,500미터)까지는 사진이 없다.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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