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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2020년 10월 22일 It's a long day.

  경기도 안산 데콤 kordia에 다녀왔다. 커피 그라인더가 fine으로 커피콩을 분쇄하지 못해 불편했었다. 어제 A/S팀과 통화하고 방문 예약을 했다. 아침 8;30에 출발, 잠실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안산 Tech-com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2시간 30분이 걸려 서울 동쪽에서 서쪽으로 왔다. 그라인더는 세라믹 Burr 지지대가 파손되어 fine으로 분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수리비가 부품비 포함 37,000원. 다행히 모터는 문제가 없어 더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수리하러 갈 때 고생해서, 귀가 할 다른 교통편을 직원에게 문의하니 수원역으로 가서 1007번 버스를 타라고 한다. 그런데 수원역에 가 보니 마침 분당선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모란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 천호역에서 버스를 타고 무사히 귀가했다. 아침 8;30분에 출발해 오후 2시 집에 도착. 70~80년대를 떠올리면 서울 인근의 지하철망과 교통편이 비약적 발전을 했지만, 5시간 30분의 이동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5시 20분에 예약된 태릉에 있는 강북연세병원 진료도 다녀와야 한다. 저녁 7시에 집에 오니 눈이 떠지질 않는다. It's a Long Day. 내가 이동한 거리가 많았나? 내 체력이 약해진 것인가? 아니면 공기 좋은 통영에서 지내다 서울에 오니 피로가 더해져서 인가? 아무튼 피로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