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통영에서 98Km. 1시간 22분 걸리는 남해 독일마을에 간다.
박원숙씨가 내려와 살고 있다는 남해. 그간 TV에 자주 소개되어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독일마을.
붉은색 지붕과 하얀벽 그리고 박공창문에서 독일 시골마을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는 '도이체 플라츠'
이곳이 주차장. 독일마을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한때는 전후 너무나 가난했던 우리나라 외화획득의 애국자로, 근로자로
너무나 열악했던 근로조건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분들이 고국에 돌아와 마을을 이루었다.
독일광장을 건너 오른쪽 끝으로 가면 독일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대가 나온다.
벽 너머의 나무.
인공의 장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출 수 없다.
이데올로기로 자유를 억누를 수 없다.
독일마을과 그 아래 물건마을. 그리고 해안가를 따라 녹색띠를 두른 것 같은 '물건리 방조어부림'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독일마을 너머로는 '국립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이 있다.
계단에 착시를 일으키도록 사진을 배치한 재미난 사진.
한반도 남녘 끝자락 남해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남해 물건리.
지리적으로 한적하지만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서서히 더워지는 날씨를 피해 바다전망이 보이는 카페에 들어왔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을 피해서 들어온 Kunst Bakery에서 바람을 즐긴다.
도로 좌측 이 이정표를 기준으로 윗쪽이 독일마을 주거지이고, 아랫쪽은 상업구역이다.
한번정도는 가 볼만한 독일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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