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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0년

2020년 6월 8일 통영 타워

통영시와 거제시를 잇는 신거제대교앞에 있는 통영타워에서 남해안의 일몰을 즐겼다.

이곳은 서울남산타워처럼 전망대 자체가 365도 회전하는 곳이어서,

일몰시간대에 가면 전방위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신거제대교를 건너기 전 우측에 통영타워가 있고, 'Cafe Nyeok'이라는 곳으로 들어가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전망대인 7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7층에서 한층을 계단으로 더 올라가면 탑층 야외전망대가 있어

바닷바람을 오롯이 맞으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우측 3시방향이 부산으로 가는 칠천량, 좌측 9시 방향이 통영으로 가는 견내량.

이 수로를 이용하면 거제도를 외곽으로 돌지 않더라도 남해방면으로 수월하게 지날 수 있다.

신거제대교.

원형으로 되어 있는 7층 전망대는 회전하기에

빈자리에 앉으면 360도 회전하며 모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하단은 구거제대교, 중단 아치형다리는 해간교.

해간교 너머 바다가 통영 앞바다.

 

연륙교인 해간교로 이어진 해간도.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해간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석양의 붉은 노을은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눈짐작으로도 좁은 견내량 수로는 좁은 곳은 폭이 180미터에 불과해 군사적 가치도 높아서

고려시대에는 좌측 거제도에 둔덕기성이라는 요새를 설치하고 이곳을 드나드는 배들을 감시했다고 한다.

 

 

통영에 내려와 배운 지식 또 하나.

항구에는 바다에서 볼 때 우측엔 빨간색 등대, 좌측엔 흰색 등대로 구성되는데,

빨간색은 등대 왼편으로 오라는 시그널이고, 흰색 등대는 등대 오른편으로 오라는 표시라고 한다.

포구 건너편 언덕 위에 선 덕진왈츠 아파트가 내가 통영에서 머물던 곳이다.

6시 39분 서서히 해가 지면서 그림자를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