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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홍콩 마카오 여행

2010년 12월 3일 홍콩여행 12. China Ferry Terminal과 Canton Road

오전에 입국할때 저녁 7시배를 예매했기에 베네치안 호텔에서 시간에 쫓기듯 버스를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나왔다.

호텔에서 터미널로 올때는 10여분 걸려서 6시 24분에 도착. 오히려 시간이 남게 되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승선권의 시간표를 무시하고 배의 좌석이 남으면 그냥 태우는 것이 아닌가?  땡큐...

마카오에서 나올때는 $175 HK 달러.

저녁 5시를 기준으로 Day shipping cost와 Night shipping cost가 다른데 밤이 조금 비싸다.

좌석 지정은 승선할때 해 주는데,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때는 A, B(왼쪽)가 홍콩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고,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올때는 Q, P(오른쪽)이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카오로 갈때는 1시간여 걸렸는데, 홍콩으로 올때는 2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밤에는 파도가 거세져서 인지 롤러코스터를 여러번 타고, 옆과 앞 뒤에서 연이어서 Vomit.

 

홍콩은 역시 밤의 도시. 불을 밝힌 홍콩은 진한 화장으로 유혹한다.

낮에는 넓은 부두위의 공원으로 알았는데, 밤이 되니 레스토랑으로 변하고, 술도 함께 하는 Bar가 된다.

황홀한 홍콩의 야경을 탁 터진 부두에서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세가 붙지 않은 고급와인을 마시는 분위기.  멋지다.

혹시나 Laser Show를 볼 수 있으려나 하고 달려 갔는데, 벌써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빠져 나온다. 

끝났구나!

침사추이의 시계탑 앞 보다는 사람도 없고, 시야도 넓고, 4층이라서 시점도 높아 사진찍기가 더 좋다.

홍콩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빌딩이 없고, 제 각각의 개성이 넘치면서 전체적으로는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밤이 되면 진한 화장을 하고 나타나는 빌딩들.

낮동안 정박해 있던 배가 야간 항해를 시작한다.

늦은 시간에 출국장으로 가는 사람들.

마카오와 중국으로 갈 수 있는데, 밤 10;30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

올때는 위치를 몰라서 10분 거리를 택시 타고 왔지만 호텔로 돌아 갈때는 거리를 구경하며 걷기로 했다.

침사추이에서 평행으로 가는 나단로드는 귀금속과 중저가품의 상점이 있다면,

여기 캔톤로드는 양 옆으로 명품샵이 늘어 서 있다.

여기는 Prada.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던 H & M

GUCCI는 문을 닫았는데

LOUIS VUITTON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 할 정도로 사람들로 넘친다.

중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BRAND라고 하는데,

이곳 홍콩이 아시아의 flagship을 선보이는 곳이라고 한다.

똥가방이 뭔데 그토록 여인네들이 미치는지, 나 원 참.....

 

내일은 홍콩섬으로 가서 Western Market, SOHO, Mid-Level Escalator, Victoria Peak등을 다니며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