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입국할때 저녁 7시배를 예매했기에 베네치안 호텔에서 시간에 쫓기듯 버스를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나왔다.
호텔에서 터미널로 올때는 10여분 걸려서 6시 24분에 도착. 오히려 시간이 남게 되어 기다릴 줄 알았는데
승선권의 시간표를 무시하고 배의 좌석이 남으면 그냥 태우는 것이 아닌가? 땡큐...
마카오에서 나올때는 $175 HK 달러.
저녁 5시를 기준으로 Day shipping cost와 Night shipping cost가 다른데 밤이 조금 비싸다.
좌석 지정은 승선할때 해 주는데,
홍콩에서 마카오로 갈때는 A, B(왼쪽)가 홍콩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고,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올때는 Q, P(오른쪽)이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마카오로 갈때는 1시간여 걸렸는데, 홍콩으로 올때는 2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밤에는 파도가 거세져서 인지 롤러코스터를 여러번 타고, 옆과 앞 뒤에서 연이어서 Vomit.
홍콩은 역시 밤의 도시. 불을 밝힌 홍콩은 진한 화장으로 유혹한다.
낮에는 넓은 부두위의 공원으로 알았는데, 밤이 되니 레스토랑으로 변하고, 술도 함께 하는 Bar가 된다.
황홀한 홍콩의 야경을 탁 터진 부두에서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주세가 붙지 않은 고급와인을 마시는 분위기. 멋지다.
혹시나 Laser Show를 볼 수 있으려나 하고 달려 갔는데, 벌써 카메라를 맨 사람들이 빠져 나온다.
끝났구나!
침사추이의 시계탑 앞 보다는 사람도 없고, 시야도 넓고, 4층이라서 시점도 높아 사진찍기가 더 좋다.
홍콩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같은 모양, 같은 크기의 빌딩이 없고, 제 각각의 개성이 넘치면서 전체적으로는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다.
밤이 되면 진한 화장을 하고 나타나는 빌딩들.
낮동안 정박해 있던 배가 야간 항해를 시작한다.
늦은 시간에 출국장으로 가는 사람들.
마카오와 중국으로 갈 수 있는데, 밤 10;30까지 있는 것으로 안다.
올때는 위치를 몰라서 10분 거리를 택시 타고 왔지만 호텔로 돌아 갈때는 거리를 구경하며 걷기로 했다.
침사추이에서 평행으로 가는 나단로드는 귀금속과 중저가품의 상점이 있다면,
여기 캔톤로드는 양 옆으로 명품샵이 늘어 서 있다.
여기는 Prada.
젊은이들이 북적거리던 H & M
GUCCI는 문을 닫았는데
LOUIS VUITTON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입장 할 정도로 사람들로 넘친다.
중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BRAND라고 하는데,
이곳 홍콩이 아시아의 flagship을 선보이는 곳이라고 한다.
똥가방이 뭔데 그토록 여인네들이 미치는지, 나 원 참.....
내일은 홍콩섬으로 가서 Western Market, SOHO, Mid-Level Escalator, Victoria Peak등을 다니며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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