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둘째날 아침.
빅토리아만에 잠겨 수리를 받는 선박이 바다에 더 잠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어제는 안보이던 대형 크레인선도 보인다.
동쪽 하늘엔 두터운 구름 위로 솟아 오르는 태양의 따스함이 보이고
그 따사로움을 Central Station 인근 빌딩이 누리고 있다. 오늘 우리가 건너 갈 지역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오니, 두터운 구름은 갈라져 그 사이로 멋진 빛내림이 장관을 보여준다.
오늘도 홍콩섬 일주 여행의 시작을 기분좋게 해 준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Star Ferry Terminal에서 역사가 100년이 되었다는 Ferry를 타고 홍콩섬으로 들어간다.
Ferry는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은 2층 Deck에 비해 배 삯이 조금 저렴하다고 한다.
이곳으로 가면 1층, 저층 에 승선하게 되고
왼편으로 더 들어가야 상갑판, Upper Deck에 승선 할 수 있다.
물론 경치와 조망을 확보하기에는 2층이 더 좋다.
오른편으로 가면 Central로 가게 되고
왼편으로 가면 Wan Chai로 가게 되니 본인의 행선지에 맞추어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Central로 가는데, 복도 끝 좌측에 노란선으로 Octopus라고 씌여진 Line이 옥토퍼스 카드를 대고 나가는 곳이다.
홍콩에선 Octopus 카드의 활용이 많고 편리하다.
다음에 도착하는 배에 승선하라고 한다. 녹색등으로 바뀌면 사람들이 우하고 몰려 나간다.
승선을 기다리며 찍은 홍콩섬의 모습.
컨벤션 센터 좌측에 Wan Chai Ferry Terminal 이 있고,
지금 밖으로 보이는 이 방향으로 간다.
Central Station의 IFC 빌딩 좌측에 있는 페리 터미널로 간다.
Star Ferry라고, 배의 의자에 별모양이 그려져 있다.
배의 앞에는 바람을 막아주는 유리창으로 격리된 선실이 있고,
그 뒤로는 창이 없이 오픈되어 바람이 그대로 불어오는 선실이 있다.
바다에서 바라 본 China Ferry Terminal.
어제 마카오로 가는 배를 탔던 곳이다.
12방향 앞부분에 Sailor 복장을 한 선원( 할아버지?)이 붉은 색의 다리를 내려 놓으면 그곳으로 하선을 한다.
사진 우측의 붉은 선안에 그려진 문양 표시가 홍콩의 지하철 표지이다.
벌써 우리를 하선시키고 곧 바로 침사츄이로 떠나는 Ferry.
이제 오늘 하루 홍콩섬을 다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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