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의 클래식 음악과 따끈한 차 한 잔. 이보다 완벽한 궁합도 찾아보기 어렵다. 어제 이마트 노브랜드에서 산 유자차. 아내가 봤으면 설탕덩어리라고 사지 못하게 했겠지만 통영에선 내 자유다. 청소 후 샤워하고 나와 책상에 앉아, 달달하고 유자향이 그윽한 유자차를 마시면 당을 흡수한 몸에서 엔돌핀이 솟구친다. 단것이 뇌를 자극하는 것이다.
어떤 날은 담백한 녹차가, 어떤 날은 신듯 쌉싸름한 커피가, 그리고 오늘은 달달한 유자차가 적합한 아침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면 만년필을 손에 쥐게 된다. 나의 하루가 또 다시 시작된다. 기분좋은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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