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증에 빠지다. 매사 귀찮다. 몸도 나른하다. 머리도 멍하니 졸린듯하다. 책을 읽어도 책장은 넘어가지만 책을 덮고 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머리에 남는 것이 없다. 일상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아내는 외출하고 혼자 집에 덩그러니 남아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억지로 시간을 보내며 죽음에 가까이 가고 있을 뿐이다. 내가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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