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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0년

2020년 7월 7일 거제 병대도 전망대

지도를 보면 거제도 남단에 '홍포전망대'가 있다.

명사해수욕장을 나와 홍포전망대를 거쳐 바람의 언덕으로 가려고 한다.

거제도에서 유일하게 비포장도로를 멀미할 정도로 울렁거리며 달려 도착한 병대도 전망대.

이곳에선 우측으로 소매물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여긴 대병대도.

앞의 두 섬 사이로 매물도가 보인다.

흰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와 해안절벽 그리고 적당한 해무는 섬의 신비로움을 배가시킨다.

여기는 바다 낚시꾼들의 성지라고 할까?

때론 생생한 컬러 사진보다 은은한 흑백사진에서 더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저 섬에는 분명 신선이 살고 있을거야!!

신성한 기운이 감돌고 있는듯한 대병대도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