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화요일.
아파트에서 시속 40Km로 달려 50분이면 닿는 저구마을에 왔다.
이유는 저구항에 '수국동산'이 있어 활짝 핀 수국을 만끽할 수 있고,
저구마을과 이어지는 명사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매물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은 2군데가 있다.
하나는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통영에서 타면 75분 소요 왕복요금 29,800원(주말), 저구항에서 승선하면 40분, 27,300원(주말요금)이다.
소매물도는 저구항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면 가장 빠르게, 가장 싼 비용으로 갈 수 있다.
물론 거제도 남단에 위치한 저구항까지는 거제대교에서 50분 거리지만,
저구항에서 가까운 바람의 언덕이나 외도, 구조라해수욕장등을 가 볼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구름이 휘감아 돌아가는 산의 모습과 산허리를 타고 가는 도로가 내 마음을 빼앗았다.
거제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명소가 곳곳에 있는데,
그중 하나가 저구항에 있는 수국동산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저구항에서 명사해수욕장까지 수국이 활짝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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