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이 명량대첩에서 왜군을 물리친 울돌목 앞에는 진도타워가 세워졌다.
진도대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타워가 보인다.
진도대교가 놓여진 바로 아래 바다가 울돌목이다.
"진도로 오는 첫 번째 관문인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유속을 지닌 11노트의 조수가 흐르고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바다라기보다는 홍수진 강물로 보이며 물길이 소용돌이 쳤다가 솟아오르면서 세차게 흘러내려 그 소리가 해협을 뒤흔든다. 이는 해협의 폭이 좁은데다가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쳤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 진도군 관광문화 홈피에서 펌 -
이렇게 좁은 수로에서는 학이 날개를 펴듯 좌우로 늘어선 '학익진'을 펼치면 빠져 나갈 틈이 없다.
진도타워에 올라가면 울돌목의 지형적 위치와 서해상으로 빠져 나가려는 왜군이 이곳을 지날수 밖에 없었고,
또 이를 알고 있던 이순신 장군이 울돌목의 수로를 지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대파한 역사적 장소에
내가 서 있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에 와서 보면 학익진을 펼친 이순신장군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좁은 수로를 빠져 나가야 목포와 군산 등 서해로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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