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 창 밖을 보니 하늘이 붉은 색으로 가득하다.
얼른 일어나 카메라를 챙겨 집 밖으로 나선다.

밤의 어두운 기운이 채 사라지지 않은, 먹구름 가득한 동쪽하늘에
붉은 기운이 지평선을 물들이며 황금빛 기둥이 하늘로 솟구친다.
어둠을 서서히 몰아내고 있는 이른 아침의 풍경이
나에게도 잠에서 깨어나라고 한다.

하늘이 불타오른다.
불의 전차가 올라오려는 듯, 황금빛 기운이 하늘로 솟구친다.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로운 풍경이다.

이제는 동녘 지평선 뿐만이 아니라 하늘 전체가 붉게 물들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넘어선 경이로움이다.

해가 지는 노을의 아름다움과는 차원이 다른
생명력이 꿈틀대는 아침의 일출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넘어선 경이로움을 준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을 전원주택에 오니
온세상이 선물보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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