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떠났다. 9시 4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다. 나는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이마트에 가서 생수와 참외, 달걀을 구매. 식품코너에서 10,500원에 반찬 3가지를 할인해 준다고 하여 마늘무침+낙지젓+쥐포조림을 처음으로 샀다. 냉장고 안에 반찬으로 가득. 부자가 된 것 같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까지 마무리. 이제 다시 혼자다. 하지만 지난달 아내가 떠났을 때처럼 마음이 허전하지는 않다. 벌써 적응이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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