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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2020년 7월 8일 이제 다시 혼자다.

  아내가 떠났다.  9시 40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갔다. 나는 버스터미널 옆에 있는 이마트에 가서 생수와 참외, 달걀을 구매. 식품코너에서 10,500원에 반찬 3가지를 할인해 준다고 하여 마늘무침+낙지젓+쥐포조림을 처음으로 샀다. 냉장고 안에 반찬으로 가득. 부자가 된 것 같다.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까지 마무리. 이제 다시 혼자다. 하지만 지난달 아내가 떠났을 때처럼 마음이 허전하지는 않다. 벌써 적응이 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