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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2020년 10월 26일 내가 상수가 아닌 변수다.

  상수 constant와 변수 variable의 함수관계. 우리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6년간 전공자가 아니어도 기초학문으로 수학을 배웠다. 그리도 재미없고 지루했던 수학이었건만, 내 나이 60을 넘어서며 철학을 대비시킨 수학을 생각하자 이리도 명확하고 간결한 학문이 없음을 깨닫는다. 상수는 변하지 않는 값이고, 변수는 미지수를 포함해 변하는 값이다. 함수나 방정식의 결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히 변수다. 변수의 값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은 변하지 않는 상수로 놓고 계산해 왔다. 나 이외의 모든 것이 변수라고 생각했다. 이런 나의 생각이 커다란 잘못이었다. 바로 내가 변수였다. variable. 결과 값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바로 나 자신이었음을 모르고 있었다. 변수인 나 자신이 변함으로 결과 값을 좋은 쪽으로 혹은 나쁜 쪽으로 바꿀 수 있다. 내가 바로 변수임을 깨닫는 것, 상수가 아님을 깨닫는 것이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