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에 일어나니 상쾌하다. 어제 오후부터 밤까지 시원하게 내리던 비도 그치고 파란하늘이 보인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려 하니 싱그러운 풀잎향이 아닌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음식조리 냄새가 양평이 그립게 한다. 아름다운 새들 노래소리는 아니지만 까치 소리는 아침이 왔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제 양평생활은 접고 하남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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