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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2020년

2020년 9월 8일 착량교와 충무교

착량묘.

착량묘는 경남 통영시 당동 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4년 0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왜병들이 전멸한 판데목이자 일인들이 건설한 해저터널 바로 앞에 이순신장군의 사당이 있다.

버스 5대 길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좁은 수로 아래 해저터널이 있다.

충무교 아래 좁은 수로를 벗어나면 넓은 한산도 앞 바다가 나오고,

견내량을 지나면 칠천도를 거쳐 마산, 부산으로 가는 뱃길이다.

1757년 나무다리를 놓은 이래 자주 무너졌던 굴량교를,

1915년 처음으로 김삼주씨가 돌다리로 만들었다는 착량교에 얽힌 이야기가

충무교 남단 미수동쪽에 세워져 있다.

1998년 당동에서 미수동으로 4차선 다리로 건설한 통영대교.

 당포해전에서 왜군이 좁은 수로를 탈출하려고 팠다고 하여 유래한 '판데목'이 이곳이다.

배 3척이 지나기엔 좁은 수로다.

충무교 건너기 전, 도천동 방향의 운치 있는 거리.

야자수와 오토바이만 보면 월남이나 태국에서 찍은 사진이라 해도 믿을 듯 하다.

제주도에 온 듯한 키높이 돌담.

이끼 낀 돌과 생긴 모양 그대로 쌓은 듯한 돌담이,  반듯하게 각 잡아 쌓은 돌담보다 훨씬 정감있게 보인다.

여행하다 보면, 이런 돌담에서 이야기를 발견해 내고, 가슴으로 품고, 가만히 듣는 것을 좋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