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량묘는 경상남도 통영시 당동 착량 언덕에 세워진 조선 중기의 사당이다.
이 곳에 모신 분이 충무공 이순신이다.
충무공이 순국하신 1599년.
충무공을 종군하던 수군들과 지방민들이 뜻을 모아 초묘를 지어,
공의 기신제을 처음으로 올린 이충무공 사당의 효시이다.
착량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착량묘는,
바로 앞에 임진란 당시 왜군들이 당포해전에서 대패하고,
도망가기 위해 수로를 팠던 '판데목', 후에 일제강점기 당시 일인들이 팠던 '해저터널' 바로 옆에 있다.
'착량'은 임진왜란 이전부터 불리어 온 이곳의 지명이며, 육지와 미륵도 사이에 튼 물길에서 유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펌-
어학사전을 보면 窄梁 [착량] 이란, '강이나 바다의 폭이 좁은 여울'.이라고 되어 있다.
임진란 이전의 '착량'이 임진란 당포해전 이후 '판데'가 되었고,
나무다리 '굴량교'를 통해 건너 다니다 돌다리 '착량교'로 변모했다.
이후 판데목이 해저터널로 이어지다, 충무교가 건설되었고, 지금은 통영운하로 불리고 있다.
<이순신(李舜臣)이 노량해전에서 순국하고 전란이 끝난 뒤 1599년(선조 32)에 수군들과 지방민들이 공의 충절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착량언덕에 세운 사당으로 이순신사당의 효시이다.
처음에는 초당을 지어 이순신의 초상을 모시고 춘추로 제사를 지냈는데 이 곳을 지나는 상선들도 빠짐 없이 제사를 모셨다 한다. 1877년(고종 14)이순신의 10세손인 통제사 이규석(李奎奭)이 기와집으로 중수하여 착량묘라 이름하고, 지방 자제들의 교육을 위하여 경내에 호상재(湖上齋)라는 서재를 지었다.
1951년 재단법인 충렬사에서 관리하게 되었으며, 매년 음력 11월 19일 공이 순국한 날에 기신제(忌辰祭)를 모신다.>
[네이버 지식백과] 착량묘 [鑿梁廟]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착량묘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 앞 (미륵도와 육지 사이)에 '판데'가 보인다.
이곳 지명은 현재도 '판데길'이다.
이 지역은 예전부터 썰물이면 개펄이 드러나 섬으로 이어지고,
밀물이 되면 바다에 잠기는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통영의 명소라는 해저터널을 찾게 된다면, 이곳 충무공의 착량묘부터 찾아보시길 바란다.
해저터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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