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249)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21025 화담숲 단풍 단풍의 성지라는 화담숲에 다녀왔다. 양평 세월리에서 화담숲까지는 50분 거리. 사람들 붐비는 것이 싫어 9시 입장으로 예약하고 8시 20분에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벌써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입구로 올라가는 길목엔 어서 오라고 반기듯 단풍색이 고운 빛을 뽐낸다.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숲길을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가 바로 여기가 아닐까? 아침 햇살을 받은 단풍은 조명을 받고 선 모델처럼 화려함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저 아름답고, 황홀하다는 표현 이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녹색이 적절히 받쳐 준 붉은 색 단풍은 뽐내듯 서 있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파란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활짝 펼친 어린아이의 손 같은 단풍잎'은 언제 보아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녹색 이끼 위에 살.. 이전 1 ···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