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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1일 하남시 구산성지 하남시에는 카톨릭 성지가 있다. 미사리 望月洞에 있는 구산성지다. 하남시로 이사온지 3년이 되었으나, 이제야 가 보게 되었다. 아담하고 작으마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성당인데, 원위치에서 200여미터를 건물채 들어서 옮겼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하남시 개발을 하기 위해서였다는데.... 만약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도 교회사적 가치가 있는 성지를 지역개발을 한다는 명목으로 옮기자고 할 수 있었을까? 문화가 없는 민족이나 국가는 미개한 민족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던데.... 김 성우(안토니오)聖人의 고향(故鄕)이고 묘소(墓所)가 있는 곳으로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200여 년을 간직하고 있는 평화의 은혜가 가득한 성지 입니다. 평화의 은혜가 가득한 이곳 구산 성지는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과 여덟 분의 순교자가 묻히신 ..
2020년 1월 9일 자유인 명함을 만들다. 2019년 12월 31일 퇴직을 했다. 내가 퇴직을 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아니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바로 명함 만들기다. ... 퇴직해서 소속이 사라졌다는 점은 자유롭고 좋으나, 또 한편으로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는 일이다. 난감한 상황 첫번째는, 나를 소개하는 명함이 없다는 점이다. 퇴직을 했으니 당연히 소속이 사라졌고 나를 소개 할 명함도 없다. 나를 알릴 수단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별것 아닌것 같으나 많은 사람들이 명함이 없다는 사실이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움츠러들게 만든다고 한다. 해서 나는 명함을 만들었다. 객관적인 내 모습을 소개하는 명함이다. 퇴직했으면 어떠냐? 당당하게 나를 알리고, 나와 취미가 같다거나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Call Me!
2020년 1월 8일 미사강변길 산책 2020년 새해 들어서면서 자유인이 되었다. 35년 8개월동안 직장생활 했으니,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일주일에 3-4회는 저녁식사를 5시경에 하고, 미사강변길로 운동하러 나간다. 걸으며 생각도 정리하고, 현재의 상황에 익숙해 지려 애쓰고, 자연에 친숙해지려 노력도 하고 있다. 그런데 천천히 걷다보니 의미없이 스쳐 지났던 것들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면서 새로운 즐거움에 취해 가고 있다.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그중 하나다. 내가 좋아하는 미사강변 뚝방길. 좌측 한강 너머 구름에 덮힌 산이 예봉산. 해질 무렵도 좋지만, 해가 지고 난 다음 가로등이 켜지며 느껴지는 고요함도 명상하며 걷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한강 중간에 떠 있는 숲이 '당정섬'. 사람이 살았던 섬이라고 한다.
2007년 10월 23일 소매물도
2006년 11월 11일 순천만
2006년 11월 11일 송광사
2006년 3월 4일 여성봉에서 본 춘설 덮인 삼각산
2005년 10월 7일 한계령에서 본 설악산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