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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낙양 용문석굴 중국 허난성 뤄양시 남쪽에 있는 석굴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중국5A급여유경구로도 지정되어다. 중국에서는 윈강석굴, 막고굴, 맥적산 석굴과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4대 석굴 사원으로 손꼽힌다. -- 나무위키에서 펌--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불상. 절벽에 생긴 구멍 하나 하나마다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용문석굴은 북위(北魏) 효문제 때부터 수나라(隋), 당나라(唐), 송나라(宋)를 거쳐 400여년 동안 만들어졌다. 용문석굴은 단일 석굴이 아니라 석굴군(群)으로, 크고 작은 동굴 2,345개가 남북으로 1km 정도 되는 곳에 분포되어 있다. 용문석굴에는 10만여개의 불상이 있으며, 가장 큰 불상은 높이가 무려 17.14m이고, 가장 작은 불상은 2cm에 불과하다. --나무위키에서 ..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위험한 관계 * 라클로 - 라클로는 1741년 10월 18일 프랑스 북부 아미앵에서 태어났다. 에스파냐 소귀족 출신으로 18살에 포병학교에 입학, 20세에 소위로 임관. 1769년부터 1775년까지 7년 가까이 프랑스 남부 그르노블에서 머물렀고, 이 지역 사교계에 진출했다. 의 소재 대부분은 그르노블에서 얻은 것이었다. 1781년 9월에 6개월 휴가를 신청해 허가를 얻는데, 이때 이미 는 거의 완성이 되었다. 이 작품은 나오자마자 한 달사이에 2천부가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 편집인의 머리말 - * 제1부, 첫 번째 편지 - 세실 볼랑주가 성 우르실라 수녀원 소피 카르네에게. 어때? 내가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걸 이젠 알겠지? 모자와 꽃 장식을 매만지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는 걸 말이야. 앞으로도 널 위해 내..
2020년 11월 16일 연꽃은 탁한 물속에서 핀다. 오붓한 나만의 시간. 아내도 외출하고, 홀로 아점을 먹고 커피를 내려 마신 후 정신이 맑아지는 시간. KBS 생클을 들으며 허브 티를 한잔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마음도 함께 따스해진다. 천천히 생각하고, 비우고, 내려놓고…언제까지일까? 오늘 뉴스에선 현각스님과 혜민스님 사이의 일침이 화제다. 혜민스님의 삼청동 거처를 두고 현각스님이 부처님의 뜻을 저버린 연예인의 삶과 같다는 비판의 소리를 하는데, 혜민 스님은 곧바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깨우침에 정진하겠노라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듣고 현각스님은 곧바로 아름다운 일이라고 칭송했다고 한다. 두 스님의 이야기는 뉴스거리가 아니다. 세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가십거리가 될 수 없다. 이는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요, 구도자의 삶과 생각은..
2020년 11월 15일 친구 모친의 부음 소식 아침에 소파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찬겸이 어머님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 그동안 투병 생활을 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편안히 쉬시길 기원드리며 조문 갈 준비를 한다. 생각이 깊고, 의리 있으며, 직장 다니다 늦게 사시 패스해 변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멋진 친구 찬겸. 자네도 그동안 고생 많이 하시었소. 매일 아침 출근 전 부모님 댁에 들러 밤사이 건강을 확인하고 인사를 드린 다음 출근했던 효자 친구 찬겸. 어머님의 평안한 하늘 길을 기원하네!
2020년 11월 14일 정애씨 힘내세요. 정애씨 위암수술을 앞두고 격려차 '니캉내캉' 모임을 가졌다. 서종면 정의부부 전원주택에서 정오부터 시작해 '먹고 *자!'를 모토로 새벽 1시까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코스트코에서 산 소고기 숯불구이를 시작으로 정애-장균부부의 간편 김밥, 도가니 수육을 준비한 영미-정의부부, 고추전과 잡채를 준비한 영주-영식부부의 맛깔진 음식을 먹고 디저트로는 우리 부부가 준비한 과일과 커피를 마셨다. 커피는 가장 맛이 숙성해진다는 3일전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저녁엔 장작 Fire를 하고 마지막으로 아내가 주동한 '월남뽕'으로 8명이 배꼽을 잡았다. 새벽 2시가 넘어 귀가할 때는 장균이 새로 산 산타페로 집까지 데려다 주어 편하게 왔다. 수술을 앞두고 긴장될 터인데 평안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정애..
2020년 11월 13일 체중이 불면 몸이 먼저 무거움을 안다. 청소하고 욕조에 물을 받아 반신욕을 하고 나오니 몸이 가볍다. 커피 한 잔 내려서 컴퓨터를 켜니 벌써 오후 2시다. 반신욕을 50여분이나 하고, 또 청소 후 다이슨 청소기를 처음으로 분해하여 먼지를 털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청소기 구매 후 4년만에 먼지를 털어내니 털어도 털어도 먼지가 나온다. 그래도 필터의 먼지 털어내고 물로 씻어내니 우선 내 마음이 깨끗해 진 듯 하다. 반신욕으로 땀을 흘리고 나와 체중계에 올라서니 63.7kg. 지난달 거제 해수 온천을 하고 나와서 잰 62.6kg보다 1kg이 더 나간다. 서울 집에 올라와 아내가 챙겨주는 식사를 하니 체중이 불었다. 오늘 오전에 3번이나 큰 일을 보며 장을 비우고, 반신욕으로 땀을 흘렸는데도 63.7kg이면 이젠 64.6~64.7kg이 평상 ..
2020년 11월 11일 심장 CT 최종 진단 결과 어제 가슴편한 내과에서 최종 진단 결과를 받았다. 가슴 통증의 원인은 심장에 있지 않았다는 Good News와 동맥 경화가 40% 진행되어 콜레스테롤 약 처방을 바꾸고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두 달 후 혈액검사해 보자는 Bad News를 받았다. 심장과 심혈관 이상을 60 평생 의심하지 않고 살아왔건만, 이번엔 걱정을 많이 하긴 했다. 전화위복. 이번 기회에 심장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동맥경화 40% 이외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은 없으니 일단 안심할 일이긴 하다. 혈당 검사도 정상이고, LDL 도 100 이하, 혈압도 120/78, 심박수 78.로 정상 범위다. 다만 흉통의 원인이 심장은 아니지만,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니 조심할 일이다. 그리고 아침엔 베이글로 식사를 하는데 아내는 경계하며 빵을..
2020년 11월 10일 딸의 전화 어제 저녁 8시 40분.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어떻게 지내셔요? 어디 아픈 건 아니지요? 목소리가 이상한데…" 가슴이 철렁한다. 내가 가슴 통증으로 통영에서 급하게 올라온 사실을 알았나? "아니, 아빠는 괜찮아. 저녁이 되니 목소리가 잠겨서 그래. 너는 어떠니?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감기 걸리지는 않고?" "전화 드린 이유는 다음 달에 엄마 생일이잖아요. 아빠도 함께 계시면 좋을텐데 못 올라오시면 엄마하고 둘이 식사 할께요." 작년까지도 챙기지 않던 일인것 같은데, 딸이 달라졌다. 천방지축 선머슴 같은 철부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젠 어느새 성인이 되어 있었나보다. 딸은 성장했건만, 과거의 생각에만 머물고 있는 아빠는 아이로만 여기고 있었다. 한편으로 대견하고, 아빠를 챙겨주는 딸의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