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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8일 장마 시작 내일부터 장마가 다시 시작된다. 커피 로스팅해야 한다. 얼마전 구입한 케냐 마사이 생두 140g*3. 420g 로스팅했다. 케냐 마사이 생두는 콩 자체가 파나마보다 크다. 로스팅 포인트는 미디엄과 하이 사이. 로스팅하고 청소. 진공청소기 돌리고, 걸레질까지. 좁은 방이지만 땀이 난다. 샤워하고 나와 이틀전 빨래건조대에 널어 놓은 수건과 속옷 바지, 면티를 개켜 서랍에 넣는다. 그리고 어제 상리연꽃공원에서 찍은 사진 정리하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벌써 4시다. 오늘 저녁은 밥 대신 라면으로 해결하려 한다. 밥이 좋긴 한데 전기밥솥은 이틀을 지나면서부터 밥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틀에 한번씩 밥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아침엔 빵을 먹고, 저녁을 건너뛰거나 외식을 하면 밥이 밥통에서 3일씩 있게 된다. 조절..
로렌스, 채털리부인의 연인 D.H. 로렌스 - 1885년 9/11. 영국 노팅엄주 광부의 4째 자녀로 출생. 20세에 시를 쓰기 시작. 21세에 노팅엄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교원양성과정에 입학, 23세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다. 41세인 1926년에 '채털리부인의 연인' 초고를 쓰기 시작, 43세, 1928년에 출판. - 3번의 수정을 거쳐 출판. 2년후인 43세에 '금지된 언어를 사용하여 소설을 쓴 이유'를 '채털리부인의 연인에 대하여'라고 39페이지에 걸쳐 기술. 45세인 1930년에 사망. 책머리에 - 옛날 사람들의 정신은 너무 약하거나 또는 너무 미숙하기 때문에 자기의 육체라든가 육체의 역할을 명확하게 구별할 줄을 모르고, 육체에 대해서 생각할 때에는 언제나 몸을 태우는 듯한 육체적인 반응과 혼동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앙트안 드 생텍쥐페리 - 프랑스의 소설가, 비행사 / 1900 -1944 / 프랑스 리옹에서 귀족가문의 자제로 출생. 1941년 미국으로 망명 후 43년에 출간. 제2차 세계대전 발발 후 군용기 조종사로 동원, 1944년 7/31일 정찰비행중 행방불명. 비행사시절, 아라비아에서 실제 조난당했던 경험을 소재로 한 동화. 첫머리 - " 레옹 베르트에게.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치는 것에 대해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한다.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그 어른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내 친구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 어른이 모든 것, 심지어 어린이들에 관한 책까지도 이해 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세번째 이유는 프랑스에 살고 있는 그가 지금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위로가 필요..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첫머리 -- "그는 메시코 만류에 조각배를 띄우고 혼자 고기잡이 하는 노인이었다. 고기 한 마리 못 잡은 날이 84일 동안이나 계속 됐다. 처음 40일은 한 소년이 같이 있었다. 그러나 한 마리도 못 잡은 날이 40일이나 계속되자 소년의 부모는, 노인은 이제 '살라오'를 만났다고 했다. 살라오(salao)란 스페인어로 최악의 불운을 뜻하는 말이다." 마무리 -- "상어가 저렇게 아름답고 멋진 꼬리를 가지고 있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나도 몰랐어." 그녀와 동행인 남자가 말했다. 길 위쪽 노인의 판잣집에서는 노인이 다시 잠들어 있었다. 여전히 엎드린 채였으며 소년이 곁에 앉아서 그를 지켜 보고 있었다.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 샌디에이고 할아버지 - "사람은 패배하려고 태어 난 건 아니야. ..
빅토르 위고, 레 미제라블 '레 미제라블, 비참한 사람들은 빅토르 위고가 40대 중반부터 쓰기 시작하여 60세에 완성한 작품으로 위고 인생 최고조기에 쓰여진 작품이다. 서문 - " 사회에는 법률과 풍습으로 말미암은 처벌이 존재하여 그것이 문명속에 인위적으로 지옥을 만들어내어 신성한 운명을 인간의 불행으로 뒤얽히게 하는 한, 그리고 이 시대의 세가지 문제, 프롤레타리아 탓으로 남자가 낙오되고, 굶주림으로 여자가 타락하고, 어둠 때문에 아이들이 비뚤어지는 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또 어떤지역에서 사회의 질식상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한, 다시말해 좀 더 넓게 보아 이 지상에 무지와 비참이 있는 한 이러한 책들이 쓸모 없지는 않을 것이다. 1862년 1월 1일 오뜨빌하우스. 미리엘 주교 - " "폐하, 폐하께서는 한 늙은이를 보고..
도스토예프스키,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으로 58세에 완성. 인생의 깊은 울림이 어우러진 작품. 범죄 - " 외국의 범죄자들은 잘못을 뉘우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이것은 현대의 교육이 '범죄를 범죄라고 가르치지 않고, 오히려 부당한 압박에 대한 항거'라는 사상을 강조한 데 그 원인이 있다." 프랑스 혁명 - " 사실 우리는 사회주의적 무정부주의자니 무신론자니 혁명가니 하는 자들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줄곧 감시하고 있으므로 그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죄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들 사이엔 비록 일부이지만 조금 색다른 친구들이 섞여 있지요.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엄연한 그리스도교도이자 동시에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경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자들이지요...
까뮈, 이방인 까뮈의 이방인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로 시작한다.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어느 여름날, 해변에서 우연히 한 아랍인을 권총으로 살해하고서 재판 받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 한 소설로서 피고인을 두고서 벌어지는 검사와 변호사 그리고 배심원과 재판장, 방청인들로부터 철저하게 배제 된 이방인의 느낌을 사실적으로 기록했다. 주인공 뫼르소는 이렇게 말한다. " 더위가 어찌나 지독한지 눈을 멀게 할 듯 하늘에서 쏟아 붓는 햇볕의 비를 맞으며 우두커니 서 있는 것 또한 괴로운 일이었다." 그는 거짓말 하는 것을 거부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지도 않은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특히 실제로 있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 인간의 마음에 대한 것일때는,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을 뜻한다..
2020년 7월 17일 요즘 차 배터리 수명은 2년? 오늘은 고성 상리연꽃공원에 가 보려 한다. 브런치는 연꽃공원이나 가는 도중 경치 좋은 곳에서 하려고, 베이글과 달걀, 치즈 그리고 커피와 생수를 배낭에 챙겨 넣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그..런..데… 또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어제 밤 아내와 통화하면서 시동거는데 애 먹었다고 하니,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시동을 끄고 조금 있다가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으면서 걸면 시동이 걸린다고 팁을 주었기에 아내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쌍용서비스센터 소장에게 전화해 조치를 해 주겠다고 했는데, 소장이 아닌 다른기사가 쌍용자동차 고객센터로 전화해야 한다고 한다. 곧이어 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상황을 말하니 시동거는 팁을 주는데, 이번엔 브레이크를 밟고 리모컨키로 시동버튼을 누르면서 걸어보란다. 전화 통화하면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