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9일 다산의 사의제처럼
다산 정약용의 사(四)의(宜)제(薺). 1801년 11월 23일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전남 강진으로 유배.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네가지를 올바르게 하는 이가 거처하는 집'이란 뜻을 담아 사의제란 당호를 지음. 사의란 '생각을 맑게 하되 더욱 맑게, 용모를 단정히 하되 더욱 단정히, 말을 적게 하되 더욱 적게, 행동을 무겁게 하되 더욱 무겁게'하자는 자신의 격언이다. 이날 이후부터 매일 요가의 마무리는 사의제를 명상하는 것으로 끝낸다. * 생각을 맑게 하되 더욱 맑게 - 모든 것은 내 탓이다, 남의 탓을 하지 말아라.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고, 내가 내린 결정에 따라서 내가 행동한 결과이니 남의 탓을 하지 말자. '탐, 진, 치' 탐욕을 버리고,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어리석음을 경계하자..